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광장과 트리니타 데이 몬티 교회(삼위일체교회)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광장과 트리니타 데이 몬티 교회(삼위일체교회)

 

 

스페인 광장은 17세기 스페인 영사관이 있던 지역입니다.

이 광장에는 137개의 스페인 계단(삼위일체계단)과 그 위로 트리니타 데이 몬티 교회(삼위일체교회)의 종탑 및 오벨리스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스페인 계단 오른쪽 바로 옆에는 25세와 30세의 짧은 나이에 요절한 영국의 낭만파 시인 키츠와 셸리를 기념하는 박물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광장 중앙에는 보트 모양의 17C 대리석 분수가 있는데 베르니니의 아버지 피에트로에 의해 세워진 것이라고 하며 바르카치아 분수(조각배 분수)라고 일컬어집니다. 조각배 가운데 세워진 물이 흘러내리는 모양은 이탈리아의 위대한 미술가인 베르니니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광장 근처에는 바이런, 셸리, 키츠, 괴테, 보들레르, 리스트 등 유명 인사들이 드나들었던 그레코 카페가 있습니다.

스페인 계단 맞은편 광장 앞거리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명품점 쇼핑가인 콘도티 거리입니다.  

 

스페인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도착하였습니다. 삼위일체교회 아래이며 스페인 계단 위이지요.

왼쪽 옆에 바로 보이는 건물이 키츠와 셸리 박물관입니다. 

 

 

이곳에는 보따리상인들이 전을 펴고 있었는데, 마침 단속반이 뜬 모양입니다.

후다다닥 보따리를 싸서 계단 위로 피하고 있네요.

  

 

조금 아래로 내려가서 올려다보니 트리니타 데이 몬티 교회(삼위일체교회)가 잘 보입니다.

 

 

스페인 계단에서 올려다본 삼위일체교회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뜨거운 열기를 피해 가장자리 계단으로 내려가는 중입니다.

사진 왼쪽으로 키츠와 셸리 박물관이 보입니다.

 

 

스페인 광장으로 내려와서 올려다본 모습입니다.

계단 위로 삼위일체교회가 두 개의 종탑과 오벨리스크를 드러내며 보이고,

오른쪽으로 키츠와 셸리 박물관(기념관)이 보입니다.

가장 아랫쪽에 조각배 분수가 살짝 보이네요.

 

 

이 조각배 분수는 베르니니와 그의 아버지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전체 설계는 아버지가, 가운데 작은 분수는 베르니니가 만들었다는군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전체 모습을 담지는 못했지만 참 독특한 모양의 분수랍니다.

사진 오른쪽 윗부분의 'BYRON'이라는 글씨가 어쩐지 정겹습니다.

 

 

스페인 광장쪽에서 본 계단과 트리니타 데이 몬티 교회(삼위일체교회)의 모습을 다시 담았습니다.

분수는 사람들로 가려져 아예 보이지를 않습니다.

 

 

계단 옆 광장 한쪽 거리에는 키츠와 바이런이 살았다는 곳이 있습니다.

사진 가장 왼쪽이 키츠와 셸리 기념관입니다. 바로 옆 가게는 '바이런'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네요..

조금 떨어진 곳에 보이는 성모마리아상...

 성모마리아상만 잘라서...

 

 

광장을 중심으로 하여 삼위일체교회 맞은편으로는 명품거리가 이어집니다.  

 

이름을 들으면 알만한 명품점들이 주욱 늘어서 있는... 이곳이 콘도티 거리라고 하네요.

거리 오른쪽으로 하얀 천막 같은 곳이 펼쳐진 곳이 그레코 카페입니다.

 

 

명품거리에서 돌아본 모습입니다.

유명 인사들이 드나들었다는 그레코 카페가 왼쪽 바로 가까이 보입니다. 

 

 

그레코 카페... 키츠와 셸리, 바이런과 같은 낭만파 시인들, 괴테, 보들레르, 리스트 등 많은 유명인이 드나들었다는 곳이랍니다. 차 한 잔 마실 시간도 없어 아쉽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보며 17~19c에 머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수밖에요...

 

 

이곳도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었습니다.

 

 

광장 한켠에는 관광마차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간이 부족한 우리에겐 이것도 사치로 보여집니다.

 

2011.07.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