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 포로 로마노
포로 로마노는 고대 로마의 중심지인 포룸 로마눔의 유적지로 베네치아 광장과 콜로세움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대 로마 시절 대부분의 도시에는 스톤골룸(영어 포럼의 어원)이라고 불리는 정치와 종교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광장이 있었는데, 이 포로 로마노는 수도 로마에 개설된 최초의 포룸이며 가장 중요한 장소였다고 합니다. 포로 로마노를 중심으로 동쪽엔 콜로세움, 서쪽엔 테베레강, 남쪽엔 팔라티노 언덕, 북쪽엔 캄피돌리오 언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유적으로는 바실리카 에밀리아와 시저 신전, 원로원,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의 아치, 새턴 신전, 바실리카 율리아, 베스타 신전, 베스타 신녀의 집의 흔적, 카스토르와 플룩스 신전, 로물루스의 신전, 콘스탄티누스의 바실리카 등이 있습니다.
앞 왼쪽이 베스파시안 신전, 가운데가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의 아치와 그 뒤로 원로원, 오른쪽이 새턴(사투르누스)신전.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의 아치는 포로 로마노의 마지막 건물이라고 합니다.
가운데 새턴 신전, 뒤로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의 아치와 원로원, 그 옆 기둥이 포카스의 기둥...
원로원은 공화정 시대의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이며 원로원 회의가 열렸던 곳입니다. 지금의 건물은 4세기에 재건된 것이라고 합니다. 카이사르(케자르, 시저)가 브루투스에게 살해당한 곳이 바로 이 원로원 회의장입니다. 카이사르가 남긴 많은 명언들은 아직도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고 있지요. 전쟁을 앞두고는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와서는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는 말을 남겼다고 하지요. 최측근인 브루투스가 그를 배신하자 운명의 순간에 '브루투스, 너 마저…'라는 말을 남기게 됩니다.
포카스의 기둥은 비잔티움 황제였던 포카스가 로마를 방문한 기념으로 세웠다고 합니다.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의 아치에 붙어 있는 붉은색 벽돌처럼 쌓인 곳이 로마 중심 0점을 나타내는 곳으로
이곳에서부터 거리를 쟀다고 합니다.
가운데 ㄷ자 모양의 8개의 기둥이 서 있는 새턴 신전.
새턴 신전 뒤 일렬로 나란히 보이는 것이 명예의 기둥.
조금 더 멀리 콜로세움이 보입니다.
새턴 신전과 콜로세움 사이로 보이는 작은 등대처럼 보이는 것이 로물루스 신전.
왼쪽 멀리 콜로세움, 콜로세움 앞으로 명예의 기둥과 아주 조그맣게 보이는 베스타 신전이 보입니다.
베스타 신전 오른쪽으로 보이는 것이 카스토르와 플룩스 신전, 그 앞으로 법정이었던 바실리카 율리아...
조금 더 가까이 보면 왼쪽으로 가까이 보이는 기둥이 새턴 신전.
떨어져서 콜로세움이 보이고, 그 오른쪽으로 작은 개선문이 보이는데 티투스 개선문입니다.
티투스 개선문 앞쪽으로 베스타 신전과 카스토르와 플룩스 신전, 바실리카 율리아도 보입니다.
역시 마무리 인증샷은 필수~~~
2011.07.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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