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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영주 부석사 삼층석탑(榮州 浮石寺 三層石塔)

영주 부석사 삼층석탑(榮州 浮石寺 三層石塔)

 

무량수전 동쪽에 서 있는 통일신라 시대의 삼층석탑이다. 

조사당 오르는 비탈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일반적인 탑의 배치는 법당 앞에 세우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 탑은 무량수전의 동쪽에 있다.

무량수전의 아미타불이 탑쪽을 향하고 있으니 그 방향과 관련이 있는 듯...

 

보물 제249호(1963.01.21 지정)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149 부석사

 

부석사 무량수전 동쪽에 세워져 있는 석탑으로,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이다.

기단에는 각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는데, 아래층 기단은 가운데에 2개씩의 조각을 두고, 위층 기단에는 하나씩을 두었다. 탑신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하나의 돌로 되어있는데, 몸돌은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조각하였으며,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이 5단으로 통일신라의 전형양식을 따르고 있다.

문무왕 16년(676) 부석사를 창건할 당시에 만들어진 것으로, 아래층 기단의 너비가 매우 넓고, 1층 몸돌 또한 높이에 비해 너비가 넓어서 장중해 보인다.

1960년 해체하여 복원할 때 철제탑, 불상의 파편, 구슬 등이 발견되었고 이 때 일부 파손된 부분은 새로운 부재로 보충하였다. 탑은 원래 법당 앞에 건립되는 것이 통례이나 이 석탑은 법당의 동쪽에 세워져 있어 눈길을 끈다.

(문화재청 자료)

 

 

 

 

 

 

조사당 오르는길에 내려다본 모습

 

 

 

  

2010.12.31(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