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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영주 부석사 동서삼층석탑

영주 부석사 동서삼층석탑

 

부석사 경내에는 세 기의 탑이 서 있는데, 세 기의 탑 이름이 같아서 편의상 동서삼층석탑이라고 썼다.

법고루 아래에 위치한 두 탑을 칭한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30호(1979.01.25 지정)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157  부석사 경내

 

부석사에서 약 200m 떨어져 있는 옛 절터에 남아 있던 두 탑으로, 1966년 이곳 부석사로 옮겨 세웠다. 탑을 옮길 때 세워 놓은 비석에 의하면 서쪽의 탑은 익산왕궁리오층석탑(국보 제289호)에서 나누어 온 부처의 사리를 모시고 있다 한다.

동·서로 서 있는 두 탑은 크기만 약간 다를 뿐 형식은 같아서, 모두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기단과 탑신부의 몸돌에는 기둥을 본 떠 새겼는데, 기단은 각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조각을 두었고, 몸돌은 모서리에만 두었다. 몸돌을 덮고 있는 각 층의 지붕돌은 밑면에 4단씩의 받침을 두었으며, 처마는 수평을 이루다 양끝에서 살짝 들려 가벼움을 실었다. 꼭대기에는 후에 보충한 머리장식이 놓여 있다.

비록 지붕돌 밑받침이 4단으로 줄어들었으나 전체적으로 당당한 기품을 잃지않은 모습으로, 통일신라 후기에 세웠을 것으로 짐작된다. (문화재청 자료)

 

동삼층석탑 

 

 

 

서삼층석탑 

 

 

 

 

 

 

동서탑 같이 내려다본 풍경...

 

 

2010.12.31(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