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洛陽 龍門石窟3(빈양삼동~마애삼불 주변)
잠계사를 지나 빈양 북동, 중동, 남동을 이루는 빈양삼동에 이르렀다.
빈양삼동~마애삼불의 위치를 알려주는 안내도
저수량의 작품이라는 '이궐불감지비'가 보인다.
가까이서 찍지 못하고 멀리서 잡은 한 컷...
빈양 삼동 중 가장 먼저 만난 빈양 북동의 모습으로 주불은 아미타불.
북위 때 조성이 시작되었고(선무제를 위해 아들인 효명제가 조성하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당 고종 때 완성(650~683년)되었다고 한다.
내부의 채색이 아직까지도 선명하다.
빈양 중동의 모습이다.
가운데 본존불은 석가모니불.
북위 시기에 조성되었다고 하며(520~523년), 날씬한 모습을 하고 있다.
북위의 선무제가 부친인 효문제를 위해 조성했다고 한다.
빈양 남동은 당 고종의 아들인 위왕 이태가 어머니인 장손황후의 명복을 빌기 위해 조성했다고 한다.
원래 북위의 선무제가 어머니 문소태후를 위해 조성하기 시작했다고 전해지는 석굴이다.
불두와 역사상 하나가 사라진 석굴도 만나고~
당나라 시기에 조성된 경선사를 지나서~
이렇게 막아놓아서 내부 관람이 어려운 편이라 아쉬움을 느끼며~
조금 트인 듯한 공간의 마애삼불을 만났다.
마애삼불은 과거, 현재, 미래를 나타내는 부처를 모신 곳이라 하여 불리는 이름이란다.
당 측천무후 때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며 주불은 미륵불.
중국에서 미륵불을 주불로 모시는 곳은 별로 없는데, 이곳의 주불은 미륵불이다.
완성도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 마애삼불감...
마애삼불을 지나 이제 불상의 보고 만불동으로 간다.
만불동은 석굴에 새긴 불상의 수만 해도 15,000개나 된다고 하니
가히 불상의 보고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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