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洛陽 龍門石窟6(봉선사 주변)
연화동을 지나 봉선사에 도착했다.
용문석굴의 하이라이트다..
그 중에서도 봉선사 노사나대불은 웅장한 규모와 인자한 미소가 일품이다.
용문석굴의 트레이드마크인 이 노사나대불은 높이만 해도 17m가 넘는다.
가파르고 높은 계단을 오르고 오르면 모든 피로를 잊을만큼의 조각품에 넋을 잃고...
어느 누구라도 탄성을 쏟아내지 않는 이가 없을 정도다.
봉선사는 당 고종이 태종을 추모하고 기리기 위해 약 4년에 걸쳐 조성했다고 한다.
선조의 덕업을 받든다는 의미로 봉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봉선사 노사나불
이 노사나불은 높이 17m가 넘는 대형 석불이다.
사진 왼쪽부터 보현보살, 아난존자, 노사나불, 가섭존자, 문수보살이라고 한다.
좌측 남쪽에서부터 북쪽으로 돌아가며 부분부분...
남쪽의 훼손된 역사상과 증장천왕상
보현보살과 아난존자
봉선사 조각은 당 황실의 조직을 묘사한 것이라고 한다.
노사나대불은 황제, 두 보살은 비빈, 두 제자는 문신, 천왕과 역사는 무장을 의미한다고... 다른 한편으로는 노사나대불이 무측천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봉선사를 조성하기 위해서 당시 최고 실력자였던 무측천(측천무후)은 천문가를 보내고 밀가루, 돈 2만관을 기부해 석굴 조성을 지원했다고 기록돼 있다고 하니...
봉선사 본존불인 노사나불
어쨌거나 이 대불은 당대의 걸작품으로 용문석굴의 상징이 되고 있다. 가섭존자와 문수보살 북쪽의 다문천왕과 역사상
아랫쪽에서 봉선사쪽으로 올려다 본 주변 모습들 봉선사를 끝으로 용문석굴 관람은 끝날 모양이다. 입장했던 곳으로 나오라는 말을 남긴 가이드 일행은 이미 돌아나가고 보이지 않는다. 아직 서산쪽에 남은 약방동과 고양동, 강 건너 동산석굴과 향산사, 백거이 묘 등의 볼거리가 잔뜩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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