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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청도] 아자방(경북 청도 각북면)

 

< 아자방 전통찻집(2010.10.31. 일) >

 

* 경북 청도군 각북면 남산리 소재

 

정원 조경을 잘 해 놓아서 많은 사람들이 구경삼아 드나들고 있었다.

자리를 찾았으나 앉을 곳이 없었다.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온 모양.

사진 몇 컷만 찍고 나왔다.

대가족이 간지라 대충~

신경을 좀 쓰면 좋은 사진이 나올 듯한 곳~~~ 

 

 

 

 

 

 

 

 

** '亞字房'이란 

'亞'자 모양으로 방고래를 만들고 구들을 놓은 방을 말하며

쌍계사 칠불암 아자방이 유명하다. **

 

 

 

< 니가쏘다쩨 >

 

* 경북 청도군 이서면 양원리 소재

 

가는 길에 잠시 만난 개그맨 전유성이 운영한다는 카페...

피자와 짬뽕이라는 글씨가 반긴다.

주변 풍경과 건물과 메뉴는 어울리지 않는 듯한 인상...

<니가쏘다쩨>란 말이 무슨 뜻인가 곰곰 생각해보니

'니가 쏟았제(네가 쏟았지)?'란 말을 경상도식으로 그대로 이어쓴 것인 듯...

 

 

가창을 지나 청도에 들어서면서

도로변에는 청도감이 수없이 많이 진열돼 있었는데,

정작 그 흔한 감들을 자세히 찍지 못하여 아쉬움이...

감나무도 얼마나 많은지~~~

그 매달린 모습은 또 어찌나 탐스러운지...

어찌보면 귤이 달린 것 같기도 하고...

다만 이른 서리에 감잎이 곱게 물들지 않음이 애처로웠다.

감잎 단풍길이 주욱 이어졌더라면 더 멋진 드라이브길이 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