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랑, 그 흔적들-세계/이집트,호주+뉴질

2007.01.09 이집트 5(아부심벨, 카이로)

2007.01.09 이집트 5(아부심벨, 카이로)

 

예전 다음 플래닛 시절에 파이 상태로 사진을 올렸었는데,

다음의 정책에 따라 블로그로 티스토리로 변경되어온 과정에서

사진이 제대로 뜨지 않아 캡처 사진 상태로 다시 저장했다.

 

 

 


 

2007.01.09 이집트 아부심벨, 카이로

< 아부심벨 지역을 거쳐 카이로로 >

* 오전 : 아부심벨 대신전(람세스2세)과 소신전(네페르타리), 끝없는 누비아사막

* 오후 : 카이로 파피루스연구소, 나일강디너크루즈

 

[제 5일] 2007년 1월 9일

 

[02:30] 기상        

[03:30] 호텔 출발

[04:00] Convoy 만남 집결지 도착

[04:30] Convoy와 함께 아부심벨을 향해 출발(306km)

        차량 25대 정도 같이 이동.

        이동 중 끝없는 사막과 사막의 일출 보다.

[조식] 쇼핑백 도시락(빵4, 주스, 계란)

[08:10] 아부심벨 도착

오전 ① 아부심벨 대신전(람세스 2세 신전)

        아스완 하이댐 건설로 인해 수몰될 뻔한 것을 140만 조각으로 해체하여 원 위치보다 70m 높은 곳에 복원

     ② 아부심벨 소신전(왕비 네페르타리 신전)

        내부에 람세스상. 람세스 신격화...

        나세르호가 바라보이는 곳에 위치.

        부겐빌리아가 군락으로 많이 피어 있었다.

[10:00] 아부심벨 출발

        사막 한가운데 아스팔트 도로만 달랑 있는 풍경.

        끝없는 누비아사막. 철 전신주의 모습.

        나일강물을 끌어들인 인공 수로.

        자주 보인다던 사막에서의 신기루를 못 본 것이 못내 아쉬웠다.

[12:40] 아스완 공항 도착. 아스완-카이로 약 900km

[중식] 도시락(긴 빵, 주스, 오렌지) - 붉은 리본 묶음

[14:30] MS250 아스완 공항 출발. 카이로 향발

[15:40] 카이로 공항 도착

[17:40] ③ 파피루스 연구소

[19:10] ④ 나일강 디너 크루즈(감자, 과일, 치킨스프 외)

           밸리댄스, 스커트춤, 노래......

[숙소]  SOFITEL LE SPHINX HOTEL 1122호

 

 

 

<여행지 소개>

■ 아부심벨

  

  아부심벨 신전은 제19왕조의 람세스 2세(재위 BC 1301∼BC 1235)가 천연의 사암층(沙岩層)을 뚫어서 건립했다. 왕 자신을 위한 대신전과 왕비 네페르타리를 위한 소신전으로 되어 있다. 대신전은 정면 높이 32m, 너비 38m, 안쪽 길이 63m이며 입구에 높이 22m의 람세스 2세의 상(像) 4개가 있다. 제1실에는 람세스 2세를 오시리스 신을 본떠 만든 8체의 상과 6면의 넓은 전쟁화(戰爭畵)와 명문(銘文)이 있다.

 

  제2실과 제3실의 벽화는 종교의식(宗敎儀式)에 관한 것이고 제4실에는 4개의 신상(神像:라호라크티, 아몬레, 프타하, 람세스)이 있다. 신상은 항시 어둠 속에 있으나 2월 20일경과 10월 20일경 두 번만은 아침 해가 신상의 전신을 비치게 되어 있다. 다만 죽음의 신 프타하만은 그때도 어둠 속에 있다. 이 날짜의 의미에 대한 정설은 아직 없다.

 

  소신전은 대신전에서 90m 떨어진 북쪽에 있는데, 정면 높이 12m, 너비 26m, 안쪽 길이 20m이며 입구에 높이 10m의 상 6개가 있다. 4개는 왕을, 2개는 왕비를 나타낸다. 제1실에는 12개의 하트호르 여신상(女神像)의 기둥이 있으며, 각 기둥에는 왕과 왕비의 이야기가 새겨져 있다. 벽면에는 왕이 포로를 희생으로 신에게 바치며 왕비가 옆에 시립해 있는 그림이 있고, 제3실에는 공물봉헌(供物奉獻)의 그림이 있으며 안쪽 중앙에는 소의 모습을 한 하트호르 신상이 있다.

 

  아스완댐 건설에 따라 이 지점의 수위(水位)가 60m 높아져 수몰의 운명에 놓이게 되었으나 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의 헌신적인 노력과 현대공학의 혜택으로 1963∼1966년에 이 신전을 원형대로 70m를 끌어올려 영구히 보존하게 되었다.

  아부심벨 투어는 개인 이동은 불가능 하며, 하루 2회 (새벽4시, 오전11시) 관광 경찰 칸보이(콘보이) 하에 관광객들을 태운 차량이 집단으로 모여서 함께 이동하여야 한다.

 

  아스완의 남쪽 280km 지점에 있다. 이곳에는 람세스 2세와 그의 부인 네페르타리 왕비의 사원이 있다. 왕의 생일이었던 2월 22일과 왕이 대관식이 행해졌던 10월 22일 등 같은 날짜가 들어있는 달에는 지금도 태양의 빛이 사원의 본관을 환하게 비추어준다.

  아부심벨에 있는 두 개의 신전은 세계에서 가장 웅장한 규모의 신전이라는 점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의 장소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졌지만 본래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점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하이댐 건설로 아스완에서 280km 떨어져 있는 신전들이 나세르 호의 범람으로 수몰위기에 처했을 때 이집트 정부는 유네스코의 도움과 함께 전 세계에 지원을 호소했다.     

 

  1964년부터 1968년까지의 구조작업에서 두 개의 신전은 해체되어 3000년 동안 자리하고 있던 사암절벽보다 60m나 위로 떠 올려졌다. 여기에서 대소 두 개의 신전은 원래의 모습대로 다시 조립되었다.

  돌의 이음부분은 고고학자들이 세밀하게 접합하였기 때문에 식별하기가 어려우나 신전 안으로 들어가보면 어는 부분에서 이어졌는지를 알 수가 있다. 또 신전안의 돔에 들어가면 이주공사 당시의 각 단계별 작업현장 사진을 볼 수 있다.

  아부심벨 신전의 디자인은 독특하다. 돌을 파서 만든 암자식 신전은 이집트 내에서도 흔치 않지만 누비아 지역에서는 자주 발견된다. 그러나 두 개가 똑 같은 모습을 한 신전은 이 곳 말고는 없다. 아부심벨 신전의 람세스 자신과 그의 부인 네페르타리 동상은 둘이 합쳐 하나가 되는 것을 뜻한다. 누비아의 다른 신전과 달리 아부심벨은 신전이 교회로 바뀌지 않고 그대로 남겨져 1817년 모래 속에서 발견된 때까지 다른 종교가 손대지 않았다.

  네 개의 거상과 원숭이가 웃고 있는 모습의 신전 본관은 세계적으로 유명한데 그 거대한 힘과 위엄은 일일이 표현할 수가 없다. 지금도 남성의 용감성과 군인의 힘을 상징하는 이 건물에서 파라오신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부인과 그 자식들에 대한 사랑은 작은 신전의 꽃과 여성으로 형상화 하였다.

  카데시전투는 상세하게 조각되어 있는데 람세스와 부인 네페르타리가 신과 교분을 나누며 종교의식을 행하는 모습도 있다.

 

 

 

■ Dr Ragab's Papyrus Institute

 

  전 영사관을 지낸 하산 라가브 박사가 세운 연구소이다. 이 연구소는 기자에 있는 세라톤 호텔 근처에 집 같이 생긴 배위에 있다. 여기에서는 고대 이집트의 종이 제작기술을 보존하기 위해 건립되었으며,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박물관을 가지고 있다. 1층에는 파피루스 위에 그려진 파라오의 그림들을 판매하고 있다. 이 연구소에서는 일반 전시회를 위해 회랑도 마련해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