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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광주 전라

2004.08.05 남도답사 - 완도

완도는 김이 유명하지요. 섬이라고는 하지만 육지와 너무 가까워요. 바다를 건너는 완도대교지만 한강다리보다도 훨씬 짧아요. 장보고의 청해진지를 둘러보고, 장도리 구계등이라는 몽돌 해변을 거닐었지요. 몽돌이 아홉 개의 계단을 만들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나요.

올(2004년) 11월인가요 ‘해신’ 드라마 방영한다구 완도에 세트장이 만들어져 있었지요.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가 13년간 머물렀던 국문학의 산실이랍니다. 세연정과 주위를 초등학교 담이 붙어 있어 옛 정취를 반감하는 느낌이 조금 들더군요. 보길도에서는 예송리 해변이 참 아름다워요. 예쁜 몽돌이 그림처럼 앉아 있답니다.

 

청산도는 서편제 촬영지로 유명하지요. 이번 답사 코스에서는 빠졌지만요. 청산 갓김치를 아시나요? 여수 돌산과 함께 갓김치가 아주 유명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