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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강원

양구 시티투어 2 - 청정 양구에서 즐긴 숲밥 (해안 야생화공원에서)

지난 5월 18일 (일) 양구 시티투어~
내내 자차로 이동하며 찾던 곳인데,
세 부부팀이 같이 버스투어를 해 보았답니다.
일정은 DMZ 펀치볼 둘레길 걷기 -  점심(숲밥) - 한반도섬(요가체험) - 박수근미술관 - 양구중앙시장.
 

숲밥

DMZ 자생식물원 앞에서 버스를 타고 야생화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점심식사가 숲밥이라고 하네요.
'숲밥'~ 이름 그대로 숲에서 먹는 식사입니다.
야생화공원에 앉을 자리가 많았습니다.
삼삼오오 같이 온 사람들끼리 이용했지요.
 
 
 

야생화공원에 도착하니 푸드트럭이 먼저 와서 대기중이었고,
긴 테이블에 밥과 국, 반찬을 세팅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콩밥에 시래기된장국, 반찬이 무려 20가지쯤 됩니다.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양구의 나물 반찬들이 많았습니다.
이 지역의 주민들이 돌아가며 준비한다고 하네요.
주민들에게 판매 기회를 주는 것이라네요.
 
 
 

운동하고 먹으면 밥이 더 맛있죠.
2시간 정도 걷고 온 터라 시장했기에 모두들 푸짐하게 담습니다.
저도 한 번에 푸짐하게 담아왔답니다.
시래기된장국과 함께 먹는 숲밥~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주민이 가져와서 판매하는 장류, 장아찌류.
점심 먹을 때 맛있다고 생각한 반찬들을 구매하기도 했답니다.
 
각 지방의 시티투어는 인구 감소 지역에 외지인들의 발길이 닿게 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앞으로 도농 교류가 더 활발해지고
농·산·어촌도 더 살기좋은 촌락으로 변했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2025.05.18.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