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 가족여행 3 - 서안로 먹자거리 (서안로 야시장)

대련 서안로 먹자거리 (2024.10.19.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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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입국 시에 다시 단체비자 차례로 수속을 밟고 나가니

현지 가이드님(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 팀 전체 인원은 30명. 

대형 버스 1대로 이동하게 되었다.

대련 첫 코스로 서안로 먹자거리(서안로 야시장 西安路 夜市)란다.

지난 대련 여행 때는 이곳을 방문하지 않았기에 궁금한 곳이다.

 

 

서안로 먹자거리(서안로 야시장, 西安路 夜市)

서안로 야시장 입구.

 

 

우리가 대련을 방문한 첫날은

기온이 급강하하여 초겨울 날씨를 보였다.

특히나 바람이 강하게 불어 절로 옷깃이 여며지는 날씨였다.

따뜻한 곳, 따끈한 것이 그리워지는 날이었지...

얼른 시장 안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박 가이드님이 이곳 위치를 잘 알려주며

길 잃지 말고 잘 돌아보고 오라고 알려준다.

주어진 시간은 50분 정도.

문을 들어서서 지하로 내려가니

어마어마하게 넓은 공간이 기다리고 있다.

완전 지하세계였다.

 

 

 

이리저리 뻗은 골목을 보니 정말 큰 시장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냥 걷기만 해도 주어진 시간에 다 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보였다.

워낙 방대한 시장이라 외손녀가 혹여 길이라도 잃을까봐

'엄마 아빠 손 잘 잡고 다녀라.'고 말해야 할 정도...

 

 

 

항구도시답게 해산물이 엄청 풍부한 모습.

 

 

 

'한국의 길거리 음식'이라는 부제를 단 가게가 보여 반가웠고......

 

 

 

군데군데 식물들이 배치되어 있어 지하 공간이지만 싱그러움이 전해져오는 곳.

소원지가 매달린 곳에서 추억이 될만한 가족사진을 찍는다.

아들과 사위가 번갈아 찍었네...

 

 

 

'조선족 전통음식', '연변 냉면 온면'이라는 간판도 반가웠다.

대련에도 조선족이 많이 사는가보다.

 

 

 

건강식품과 미용품 등을 취급하는 마트도 보이고...

 

 

 

식물들이 정말 많이 배치되어 있어서

숨 쉬기 좋은 공간이다.

 

 

 

구구향이라는 가게~ 아주 커다란 만두가 눈에 들어온다.

옛 중국풍 옷을 입은 이 여자분은 먹방을 하는 분인지 이 가게를 홍보하는 분인지

계속 사진을 찍고 있다. 

아마도 유튜버가 아닐까~~~

 

 

 

군데군데 쉼 의자가 마련되어 있고 

쉬어가는 사람들도 많네.

 

 

 

각종 꼬치류도 엄청나게 많다.

중국 사람들은 꼬치를 정말 좋아하나보다.

 

 

 

시장구경에 먹거리는 필수.

외손녀는 아이스크림 하나~

재미있게 생겨서인지 외손녀가 이걸로 픽했다.

다른 가족은 부부당 커피나 주스 중에 하나씩~

그것도 다 못 먹었네.

 

 

 

다니다보니 어느새 자유시간이 끝날 때가 된 것 같다.

이제 돌아나가야지...

 

 

 

바깥으로 나와서 마지막으로 탕후루 인증샷!

 

 

대련시 중심에 위치한 서안로 야시장은

중국 각지의 음식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건물 지하로 내려가면 어마어마한 규모의 시장이 펼쳐진다.

탕수육, 구운냉면, 탕수매운감자, 폭격오징어, 소고기버거, 타코야끼, 해산물,

만두, 초밥류, 빵류, 각종 꼬치류 등등의 다양한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

'한국의 길거리 음식', '조선족 전통음식'이라는 이름을 건 가게도 있어 흥미로웠다.

이곳 방문 후 바로 이어서 점심식사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그냥 지나치긴 아쉬워 아이스크림과 음료를 맛보았네.

워낙 넓은 지역이라 짧은 시간에 다 돌아보기는 어려웠고

가운데 길을 중심으로 대충 돌아보고 나왔다.

인구도 많고 땅도 넓은 나라~

무엇이든 규모가 큰 게 특징인 중국을 다시금 느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