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재해변에서 나와 더마파크(The 馬 Park)로 향한다.
마상공연 시작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전부터 가 봐야지 했었던 명월국민학교에 잠깐 들르기로 한다.
예전에 학교였던 곳에 카페가 들어섰다니......
명월국민학교
1955년 세워졌다가 1993년에 폐교한 명월국민학교를
명월리 주민들이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임대를 받아
마을 예산으로 개조하여 탄생한 곳.
마을 사람들의 힘이 더해져 더 의미 깊은 곳이 아닐까 싶다.
넓은 운동장 한쪽에 하얀 분필로 쓴 손글씨의 첫 공지사항이
''학교 안에 있는 동·식물을 사랑해달라''는 것에서부터
순수하고 예쁜 동심이 절로 살아난다.
아이와 손잡고, 혹은 초등학교 때의 기억을 안고
추억여행 하는 기분으로 방문하기 좋은 카페.
어린 시절 학교 끝나고 문방구에서 사 먹었던 불량식품들도 카운터에 있어서
옛 기억 떠올리기 좋은 곳이다.
특히 복도에서 창가를 바라보며 앉아 커피 한 잔 하면
초록색으로 덮인 풍경과 함께 마음이 따뜻해진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언덕진 길을 올라 명월국민학교를 방문했다.
1955년에 세워졌고, 1993년에 폐교된 학교란다.
녹슨 교문이 그대로 남아서 객을 맞는다.
예전에는 학교에 세종대왕이나 이순신장군 등 위인들의 동상이 어김없이 있었는데,
요즘 학교에서는 위인들의 동상을 볼 수 없다.
애국의식은 고취시킬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시대가 너무 많이 바뀌었다.
명월국민학교 대표 포토존.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많이 찍는다.
우리는 그냥 통과하고~
이른 시간에 가서 내부 공간인 커피반도 전시물도 구멍가게도,
뒷쪽 야외정원도 못 보고 나왔네.
날 좋을 땐 야외에서 머물러도 좋을 듯 한데...
우리가 빠져나갈 때쯤 사람들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했다.
우리는 더마파크로~~~
(2022.11.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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