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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강원

[정선] 사북 석탄역사체험관(구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탄광 갱도 입갱 체험

[정선] 사북 석탄역사체험관(구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탄광 갱도 입갱 체험


사북 석탄역사체험관(구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2019.10.6.일)


사북 석탄역사체험관(구 동원탄좌) 입구


왼쪽은 옛 동원탄좌 수갱타워(수직갱도타워)인데,

지금은 라이팅 타워(lighting tower)로 변신


구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원래 사무실과 샤워실 등으로 쓰이던 건물인데,

석탄유물보존관으로 오픈했다가 지금은 내부 수리 중...


건물 앞에 중앙갱의 모습이 전시되고 있다.




왼쪽으로 MINE이라고 쓰여진 곳이 갱도 체험장 입구


갱도 체험장 입구

오른쪽 건물 석탄유물보존관은 보수 중...

이곳에 구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에서 썼던 

다양한 자료들과 시설이 보존되고 있는 걸로 아는데,

못 보아서 조금 아쉽다.


갱도 체험장 입구를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갱목 자르기 체험장


갱도 입갱차(광부인차)

실제 광부들이 쓰던 것을 위 뚜껑을 떼어내고 체험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수갱타워(현재 라이팅타워)

수직탄광으로 들어가는 엘리베이터

수갱타워 높이 48m,

지하갱 깊이는 765m(해수면 아래 115m까지)


수갱 및 지하갱도 구조도


650갱도쪽 방향


구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석탄유물보존관으로 쓰이던 건물)






입갱 체험차(광부인차)

오전 10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입갱 체험 가능한데,

이날 관람객이 많아서인지

손님이 다 차면 바로 출발하겠다는 관계자님의 말씀...

입갱 체험차가 굉장히 좁아 보이는데,

당시에 광부였다는 분의 말씀에 의하면

이 좁은 차에 나란히 세 사람이 앉아서 들어갔단다.

지금은 뚜껑을 떼어냈지만

당시에는 뚜껑이 덮인 차였으니 더 답답했을 것이다.


손님이 가득 차자 운전하는 분이 타시고...


출발~


650갱도 입갱 체험하러 가는 중~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물에 안전모가 놓여 있다.


옛 동원탄좌에서 쓰던 차들을 보며...



수갱타워 앞을 출발한 입갱차가 650갱을 향해 가는 중에

뒤돌아본 모습


'안전 제일'

예전에 가끔 탄광 매몰 사고 소식 등을 들었던 터라

가슴에 와 닿는 말...

광부의 가족들은 얼마나 가슴졸이며 살았을까~~~


구 동원탄좌 사북광업650갱

드디어 650갱이 코 앞이다.

650이라는 이름은 이곳의 해발이 650m여서 이름붙였단다.


650갱 내부로 진입 중~


입구 500m쯤 들어가면 입갱차가 멈추어지고,

갱도내에서 사북광업소의 탄생과 변천과정을 영상자료로 보여준다.


영상자료 중~

에너지원, 환한 불빛을 제공해주었던 모습...


광부의 하루 일부




광부의 하루 일부


마지막으로 현재 하이원리조트로의 변신 모습까지

구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의 변천과정 영상자료를 본 후

다시 갱도를 빠져나오게 된다.



휴일이라 손님이 제법 많아서

다른 사람들이 입갱차를 가득 채우자

바로 출발하는 모습~


입갱차(광부인차)의 뒷모습~


구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1960.5.1~2004.10.31)

보유 광구 23개(1100만평).

아래 자료는 1986년 기준이다.

전성기 탄광 종사자 6300명(국내  종사자 68,861명),

연간 최대 석탄 생산량 2,884,039톤(국내 총생산량 24,253,000톤).

1960년 석탄개발 시작,

1980년 사북노동항쟁,

1955년 지역 살리기 생존권 투쟁,

2000년 강원랜드 카지노 개장 등

국내 대표적인 탄광촌인 사북의 역사가

동원탄좌와 함께했다.

1962년 문을 연 동원탄좌는 2004년 페광할 때까지

40여년간  국낸 민영탄광을 대표했다.

1983년 준공된 수갱타워는 석탄 증산을 위해 세워졌으며

동원탄좌와 사북의 고속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했단다.

동원탄좌는 정선 지역 60여 개 탄광 중 마지막으로 폐광.

(2019.1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