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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강원

[원주] 가을빛이 완연했던 박경리 문학공원

[원주] 가을빛이 완연했던 박경리 문학공원


꽤 여러 번 찾은 박경리 문학공원~

이렇게 가을이 익었을 때 찾기는 처음인 것 같다.


박경리 문학공원에는 박경리 선생 옛집을 비롯하여

평사리마당, 문학의집, 북카페 등이 조성되어 있다.


박경리 선생의 옛집은 대하소설 '토지'의 산실이다.

여기서 19년을 사셨다고 한다.

실내에 들어가서 해설하시는 분의 설명도 듣고

집 내부를 휘이 한 번 돌아보고 ...


우리가 찾은 이날에는 마침 여러 행사가 있는 모양...

문학탐방객들도 많이 보였고,

학생들도 많이 보였고,

방송 촬영도 하는 모양이어서

무척 분주한 모습...



박경리 선생 옛집의 가을~


박경리 문학의 집으로 가면서 바라본 북카페


박경리 문학의 집 앞에서 내려다본 풍경


박경리 문학의 집

건물 4층부터 아래로 내려가며 관람하도록 안내해준다.



장편 대하소설 '토지' 이야기








 어떻게 이렇게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그렇게나 처연하게 풀어냈을까~~~

'소설가는 정말 천재다.'라는 누군가의 말이 생각난다.

소설가는 정말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싶다.


 

박경리 선생의 유품들도 만나고...


'청춘은 너무나 짧고 아름다웠다.'

<산다는 것> 중~

나이 들면서 더 실감 나게 느끼게 되는 말...

나에게도 청춘이 있었나 싶어서..

남은 인생 더 열심히 살아야지 마음먹게 된다.


박경리 선생의 옛집과 문학의 집을 돌아본 후

옆 카페에서 귀한 사람들과 차 한 잔하며 담소를 나누고...


원주에서 유명하다는 지박사막국수집에서

막국수 한 그릇씩 비우고 귀경...

지인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태양~~~

(2018.10.20.토)


* 박경리 문학공원 조금 더 자세한 설명

 http://blog.daum.net/leeke2000/16508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