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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강원

[강릉] 강릉 바다 풍경 2 - 사천진~하평~연곡해변을 거쳐 영진해변까지...

[강릉] 강릉 바다 풍경 2 - 사천진~하평~연곡해변을 거쳐 영진해변까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강릉...

강릉 바다 몇 곳을 돌아본다.

(2017.02.04.토)

 

경포에서 사근진, 순긋, 사천해변을 거쳐 조금 더 올라가 보았다.

평소 잘 들르지 않았던 해변들 들르기였다.

사천진에서부터 영진해변까지~~~

 

사천진 해변공원. 라뤼슈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잠시 주변을 돌아보았다.

 

사천 교문암

옛날 바위 밑에 엎드려 있던 교룡(이무기)이 떠나면서

바위가 깨져 문처럼 벌어지자,

교문암으로 부르게 됐다고 한다.

이 바위는 영락대, 허균바위로도 불린다.

<홍길동전>을 지은 교산 허균이 태어난 곳이

바로 사천의 교산(蛟山) 자락이다.

바위에는 ‘영락대’(永樂臺)라 새겨져 있다.

지역 선비들이 조직한 계를 기리기 위해

1908년에 계원들 이름과 함께 새긴 것이란다.

 

교문암

 

교문암 이야기

 

 

사천 교문암. 오른쪽은 사천진항

 

 

사천진해변

교문암을 지나 조금 더 북쪽으로 이동하면

아름다운 사천진 해변이 펼쳐진다. 

‘뗏장바위’라 불리는 바위섬이 보이는데,  

옛날에는 지금보다 큰 바위섬이었다고 한다.

작은 섬에 소나무도 자라고 샘도 있었단다.

일제강점기에 이 섬의 바위를 캐다 썼다고 하며,

광복 후에도 바위를 캐 가서 지금의 규모가 되었다고 한다.

사천진바위섬(뗏장바위)

 

주문진 유람선도 반갑게 보이고...
해변의 갈매기들이 쉬어 가는 풍경~

 

 

 

하평해변

사천진해변과 이어지는 해변으로

하얀 모래밭 넓게 펼쳐져 있다.

사천진해변 위로는 하평해변이 이어진다. 사람들의 빈 자리에 갈매기떼... 사람들에게 빼앗겼던 자리를 되찾은 걸까~ 오래 머무네...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공장

사천진해변, 하평해변을 이별하고 더 올라가는 길~

박이추 커피공장을 지나간다.

강릉 커피의 양대산맥으로 일컬어지는...

그러나 라뤼슈에서 한 잔 마셨기에 복잡한 이곳은 그냥 패스~

보헤미안 박이추커피공장

 

 

 

연곡해수욕장

백사장길이 700m, 총면적 56,000㎡.

연곡천 하구에 위치한 해변

연곡해수욕장 캠핑장

 

연곡 해수욕장
연곡해변에서 잠시 머물렀다.
연곡천을 건너 영진해변으로...
이어지는 해변~ 

 

 

영진해변

조그마한 어촌 마을로 조용한 편...

이웃한 영진항에서 보는 일출이 장관이다.

영진해변에서...

 

 

영진해변에서...

영진해변 더 위로 주문진항 가까이에 도깨비 촬영지가 있다.

주문진 방사제~ 그곳도 찾아봐야지......

영진해변은 자주 찾은 곳인데,

찾을 때마다 이상하게 날이 흐렸네...

다음에는 더 아름다운 날에 찾게 되기를......

 

2017.02.0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