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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강원

[태백] 드라마 '태양의 후예' 태백세트장

[태백] 드라마 '태양의 후예' 태백세트장


[ 2박 3일 강원도 여행 ]


< 제1일, 20160802 > 

영월 - 보덕사, 금몽암, 장릉 노루조각공원, 창절사, 서부시장(메밀전병), 관풍헌, 동강둔치,

정선 - 정암사, 만항마을과 만항재(함백산야생화축제), 태백 - 상장남부마을 벽화

< 제2일 20160803 >

태백 - 황지(낙동강 발원지), 삼척 - 추추파크(스위치백 트레인 인클라인), 미인폭포,

태백 - 통리역, '태양의 후예' 태백세트장, 오투리조트(야외 영화)

< 제3일 20160804 >

구와우 해바라기마을, 매봉산 바람의 언덕, 귀네미마을(고랭지 배추밭),

검룡소(한강 발원지), 용연동굴(해발 920m), 추전역(해발 855m),

정선 - 강원랜드 불꽃쇼




2016.08.03(수)


늦은 점심을 먹은 후 '태양의 후예' 세트장을 찾아간다.

사실 드라마를 즐겨 보는 편이 아니어서

이 드라마를 본 것도 아닌데,

유행하는 '말입니다'를 하도 많이 들어서

한 번 들르기로 하였다.


'태양의 후예' 태백세트장은 8월 12일 정식 개장 예정이었고,

우리는 개장 전에 찾았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휘익 돌아보니

이런 대형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오홋~ 제법 멋진 걸~~~'

줄서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보이고~

잠시 세트장을 돌아서 다시 오기로 한다.



'태양의 후예' 태백세트장

 

 ‘태양의 후예’ 촬영지였던 옛 한보광업소에 복원한 세트장.

드라마 속 특전사 알파 팀과 혜성병원 의료봉사단이 머물던

우르크 태백부대를 메디 큐브와 군 막사 등으로 재현했다.

 

 

철조망으로 둘러쳐진 공간 안으로 들어가보기로 한다.


 

 

막사 밖 터의 군용트럭~

안쪽으로 막사 내무반이 보인다.

 


 

메디 큐브는 송중기의 명대사 “그럼 살려요”가 탄생한 세트장으로

관광객을 위해 의료봉사단 복장도 준비해 놓았다. 

 


혜성병원

혈압계가 있어서 혈압도 재어 보았다.

봄에 친구 병문안 갔다가 재었을 때

수축기압이 평소보다 많이 나와서 걱정했는데,

여기에서 재어 보니 정상으로 나와서 걱정을 덜었다.

 

 

 

특전사 알파 팀 막사

전투복, 전투화, 방탄헬멧, 모포, 탄띠 등이 비치되어 있다.

'에라~ 나도 한 번 폼 잡아보자!'

남편에게 군복 입고 같이 찍어보자고 하니

 군복은 군대에서 많이 입어본 옷이라며 귀찮아한다.

관리하는 분이 한 번 입어보라니 그제서야 입고서

폰 촬영에 임했다는~~~ 뒷이야기...


 

'모자가 너무 무겁네...

웃어도 웃는 게 아니야!

군모, 무거운 배낭 등 착용하고 훈련 받으려면

병사들 고생 참 많겠다...'

 


드라마 방영 당시의 모습 그대로 재현된 내무반에서......


 

이곳은 한보광업소 시절의 시설물들~

옛 탄광 출입구...

 


 

한보광업소 시절의 시설물들...

 

 

 

한보광업소 시절의 시설물들~

이 건물은 지진으로 무너진 우르크 발전소.

송중기가 송혜교 신발 끈을 묶어 주던 곳이다.

원래 한보광업소가 직원 세탁실과 샤워실로 사용했던 건물을

우르크 발전소로 나타냈으며(지진 촬영지로 이용) 

촬영 당시 폐허 모습 그대로 보존한 것... 

 



 

 

 

'지진현장! 붕괴위험!'

문구를 보니 아직도 드라마를 찍는 것 같은 느낌.....

 


 

ㅎㅎ~ '그렇지 말입니다~'

 


유시진(송중기 분)이 강모연(송혜교 분)의 신발끈을 묶어 주는 장면

 

 

 

청춘남녀가 와서 찍어야할 장소인 듯~


 

 

묶어 주는 사람이 없지만 그냥 폼이라도...

 


 

지진으로 붕괴된 우르크 발전소~

 


 

옛 한보광업소의 '태양의 후예' 태백세트장

 


 

옛 한보광업소 탄광 출입구

 


 

개 한 마리가 입구를 지키고 있다.

터널에 함부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한 것인지...

 


 

넓은 터 한켠의 건물.

지금도 터널 관리를 하는 모양이다.

관리 회사인 모양~

 


 

건물 왼쪽으로 터널이 또 하나 보였는데,

불빛이 새어나오고 있다.

이 터널을 관리하는 모양이다.

 


 

회사 창고로 쓰이는 곳...

왼쪽으로 화장실도 보인다.

 


 

다시 입구 오른편의 대형 사진 앞에 선다.

몇몇 사람이 이리로 다가오는 모습이 보인다.

얼른 찍어야지...

 


 

인증 사진으로 방문 마무리...

'이렇게 태백세트장을 돌아보았지 말입니다.'

 

2016.08.03(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