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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강원

[태백]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

[태백]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


[ 2박 3일 강원도 여행 ]


< 제1일, 20160802 > 

영월 - 보덕사, 금몽암, 장릉 노루조각공원, 창절사, 서부시장(메밀전병), 관풍헌, 동강둔치,

정선 - 정암사, 만항마을과 만항재(함백산야생화축제), 태백 - 상장남부마을 벽화

< 제2일 20160803 >

태백 - 황지(낙동강 발원지), 삼척 - 추추파크(스위치백 트레인과 인클라인), 미인폭포,

태백 - 통리역, '태양의 후예' 태백세트장, 오투리조트(야외 영화)

< 제3일 20160804 >

구와우 해바라기마을, 매봉산 바람의 언덕, 귀네미마을(고랭지 배추밭),

검룡소(한강 발원지), 용연동굴(해발 920m), 추전역(해발 855m),

정선 - 강원랜드 불꽃쇼

 

 

 

2016.08.03(수)

 

북어해장국과 콩나물해장국으로 식사를 한 후

낙동강의 발원지라는 황지에 들렀다.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

어디에서 저렇게 물이 펑펑 쏟아지는지~

참으로 신기할 따름...

하루에 5000톤이나 나온다니....


콩나물 해장국과 북어 해장국으로 아침 식사...

황지 인근 해장국집에서...

벽에 가득한 낙서들~

나름 맛집으로 느껴짐... 

 

아침 식사 후에 들른 황지...

한강과 낙동강 발원지 축제 기간이라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모양이다.

* 2016 한강 낙동강 발원지 축제 : 7.29.(금) ~ 8. 7.(일)


 

황지공원 광장

 

 

황지, 낙동강 1300리 예서부터 시작되다!

 

 

황부자 며느리 상

이 여인상은 삼척 미인폭포 동쪽 2km 지점 능선에 있는

황씨의 며느리 미륵상을 모방하여 조각한 것....

 

 

황부자 며느리 상 아래에 새겨진 황지 전설

 

 

황지

 

낙동강 1300리의 발원지로 태백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이 못에서 솟아나는 물은 드넓은 영남평야를 도도히 흘러가게 된다. 

연못의 둘레가 100m인 상지, 50m인 중지, 30m인 하지로 구분되며

하루에 약 5,000 톤의 물이 용출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황부자 집터가 연못이 되었다하여 황지(黃池)라고 부르는데

훨씬 이전에는 하늘 못이란 뜻으로 천황(天潢)이라고도 하였다 한다.   

(출처 : 태백시청 문화관광 자료)


 

 

황지에는 3개 연못이 있는데,

바로 상지, 중지, 하지이다.

 

 

황지 상지에서는 하루에 5000톤의 물이 용출되고 있단다.

 

 

한참을 바라보니 저기 오른쪽 어딘가에서 물이 나오는 것도 같은데,

참으로 신비롭기만 하다.

 

 


 

 

황지 상지

 

 

황지 상지에서...



 

황지 중지

상지 아래에 위치한 중지



 

황지 중지



황지 중지



황지 중지 아래에 위치한 다리




황지 하지


 

 

황지 하지

 

 

 

황지 주변 축제장


 

황지 주변 축제장


 

황지 주변 축제장






 

 


황지 주변 축제장...

 

 


 황지 전설 로드 갤러리 

 

 

황지 전설 로드 갤러리의 첫 장면

1. 옛날에 욕심 많고 심술궂은 황부자가 살았다.


 

황지 전설 로드 갤러리

어느날 황부자의 집에 노승이 찾아온다.

황부자는 시주를 요하는 노승에게 시주 대신 쇠똥을 퍼 주었다.

놀란 며느리가 시아버지의 잘못을 빌며

쇠똥을 털어내고 쌀을 한 바가지 시주하였다.

노승은 황부자의 며느리에게 

 "집 운이 다하여 곧 큰 변고가 있을 것이니

살려거든 날 따라 오시오. 

절대로 뒤를 돌아다 봐서는 안되오"

라고 한다.

며느리가 도계읍 구사리 산등에 이르렀을 때

자기 집 쪽에서 갑자기 뇌성벽력이 치며

천지가 무너지는 듯한 소리가 나기에

놀라서 노승의 당부를 잊고 돌아다 보았다.  

이 때 황부자의 집은 땅 밑으로 꺼져 내려가 큰 연못이 되어버렸고

황부자는 큰이무기가 되어 연못 속에 살게 되었다.

며느리는 돌이 되어 있는데 흡사 아이를 등에 업은 듯이 보인다.  

집터는 세 개의 연못으로 변했는데 ,

큰 연못이 집터,  중지가 방앗간터,  하지가 화장실 자리라 한다.




가뭄에도 하루 약 5,000톤의 물이 솟아나고 있고

수온은 한 여름철에도 차가울 정도이며

상수도 취수장인 광동댐이 건설되기 전까지

이 지역 주민의 상수도원으로 이용되었다는 황지...

전에도 황지에 와 봤지만

다시 봐도 황지는 참 신기한 연못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물이 솟아나오기를 기대하며......


 2016.08.03(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