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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강원

[강릉] 솔향수목원의 겨울 풍경

 

[강릉] 솔향수목원의 겨울 풍경

 

강문 해변을 나와 잠시 고민을 하였다.

테라로사에 가서 커피나 한 잔 할까 하다가

가 보지 않은 솔향수목원으로 향했다.

겨울이라 숲이 좀 어울리지는 않겠지만...

 

 

강원도 내 유일의 시립수목원인 강릉솔향수목원

 

 

 

(솔향수목원 홈페이지 자료)

 

 

 

요즘은 오후 4시 입장 마감이다.

입장료는 무료...

꼼꼼하게 돌아볼 수는 없고,

평이한 길을 따라서 설렁거리며 돌아오기로 한다.

 

 

 

시원한 물소리에 정신이 번쩍 든다.

여름날에 찾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썰렁한 숲길에서 어쩌다 만난 객이 그렇게 반갑다.

'우리 말고도 또 누군가가 왔구나' 하는 안도감...

물길을 따라 오르니 심신이 힐링됨을 느낀다.

 

 

 

암석원을 만난다.

 

 

 

온실 가는 길...

겨울인 데다가 오후 늦은 시각이라

더 사람이 없다. 

 

 

 

수목원 이정표를 따라서

먼저 오른쪽길로 걸어가는 중이다.

 

 

 

개울을 만나면 징검다리를 건너기도 하고...

 

 

 

난대식물원도 만난다.

식물원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가장 윗쪽에 자리한 온실

 

 

 

 

 

 

 

 

 

 

 

 

 

 

 

 

온실이라고 이름 붙이기에는 조금 미흡하다 싶은 내부...

 

 

 

 

솔향수목원에는 임도 등산로도 구비되어 있다.

 

 

 

 

온실에 들렀다가 내려와 계곡물을 건넜다.

 

 

 

계곡 건너편 길은 나무데크길이라 누구라도 다니기 좋다...

더 오르면 하늘정원과 전망대로 이어지는 힐링숲속이다.

 

 

 

친환경 의자가 정겹게 놓여 있네...

겨울이라 좀 썰렁한가~~~

 

 

 

솔숲이 주는 청량감을 숨결로 느끼면서...

 

 

 

 

 

 

여름이면 더 멋진 힐링지가 될 것 같은 솔향수목원...

 

 

우리나라 대표 수종 금강소나무는
백두대간 동쪽, 쪽빛의 동해바다를 바라보는 곳에

자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금강소나무는 피톤치드를 많이 발산하여

스트레스 해소와 장과 심폐기능을 강화 해줄 뿐 아니라

자태가 아름다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나무들의 제왕으로 불리기도 한다,

전국에서 가장 울창한 소나무 숲을 자랑하는 강릉시는

오랫동안 잘 보존해온 칠성산 자락의 78.5ha의 금강소나무 원시림을

모든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숲과 하나되는 시설과 야생화 등을 보강하여

솔향수목원을 열게 되었다(2013년).

(솔향수목원 홈페이지 자료 인용)

 

 

 

지는 해~ 그리고 돌아가야 할 시간...

 

 

 

오늘 못 본 것은 다음에 날 좋을 때 다시 한 번 보리라 기약하면서...

 

 

 

솔향수목원을 한 바퀴 돌아보고 나니

벌써 해가 진 모양이다.

숲이 주는 청량감을 느낀 시간이었다.

 

2015.11.28(토)

 

 

강릉 솔향수목원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구정중앙로 92-177

Tel : 033)660-2320~2322,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