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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강원

[횡성]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촬영지

 

[횡성]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촬영지

 

 

지난 여름에 부부동반 모임에서 드라이브하며 잠시 들렀던

횡성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촬영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는

76년 간 살아온 어느 노부부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 영화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잔잔한 감동을 느꼈던......

 

 

 

청일면 고시리에 위치한 계천...

저 다리를 건너서 노부부의 집으로 와 보았다.

 

 

 

다리를 건너니 길가에 페추니아와 천수국이 아름답게 수놓아져 있었다.

 

 

 

주인공 노부부의 집

 

 

 

노부부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집~

주인을 잃은 듯 빈집이 쓸쓸해 보인다.

 

 

 

잔잔한 감동을 주었던 주인공의 자취를 보고자

촬영지를 찾은 몇몇 사람들...

 

 

 

문은 닫혀 있는데,

누가 썼는지...

 

 

 

전형적인 산골의 작은 ...

 

 

 

장독에서도 아직은 할머니의 온기가 느껴지는데,

인기척은 없다.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 할머님은 딸네로 가셨다고 한다.

 

 

 

 

 

 

집 옆 작은 개울로 내려가는 계단들도

모두 할아버지께서 직접 만드신 거란다.

 

 

 

계천의 맑은 물

 

 

 

노부부의 집 밤나무는 아직 실한 모습으로 남아있고,

주위의 내에서는 막바지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도 보이는데,

주인공만 보이지 않는다.

 

2015.08.22(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