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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광주 전라

[전북 전주] 한옥마을 '꽃가마'에서의 달콤한 휴식

 

[전북 전주] 한옥마을 '꽃가마'에서의 달콤한 휴식

- 한옥 디저트 카페 & 숙박 '꽃가마'

 

더위를 식혀준 꽃가마 팥빙수

 

 

한옥 디저트 카페 & 숙박 '꽃가마'

 

더위에 장사 없다!

보는 것도 좋지만 더위는 사람을 지치게 했다.

돌아가는 길에 한옥마을에서 점찍어 두었던 꽃가마에 들르기로 했다.

'꽃가마' 디저트 카페

 

 

 

 

'꽃가마'에 들어서면 아담한 실내정원이 객을 맞는다.

 

 

출입문 옆으로 가마가 하나 놓여 있어

카페 이름과 어울린다.

 

 

카페에 들어서서 출입문쪽을 바라본 풍경이다.

 

 

넓은 입식 자리 공간이 있고...

 

 

더 안쪽으로 입식 공간이 이어진다.

 

 

다른쪽 안쪽으로 작은 방도 있고...

 

 

우리는 좌식으로 된 넓은 방에 편하게 앉았다.

지친 몸을 좀 쉬게 하려고...

창으로 카페 입구가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다.

넓은 창으로 정원이 다가와 앉는다.

 

 

좌식 공간에 앉아서 바라본 입식 공간의 모습...

자칫 불편하게만 느껴지는 한옥을 정성스럽게 꾸며놓아서

이런 한옥이라면 살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물론 관리는 좀 어려울 것 같긴 하지만...

 

 

좌식 공간의 한쪽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장식물들...

옛 가방 등 오래된 것들이 주는 정겨움이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주위를 돌아보는 사이에 주문한 팥빙수가 나온다.

돌아다닌 뒤여서 더 그렇겠지만 더위가 싹 가신다.

 

 

생크림에 찍어 먹는 인절미 토스트도 생각 이상으로 맛있다.

 

 

이 집의 장식물 하나하나가 정성스럽게 느껴진다.

 

 

화장실 입구도 고풍스럽다.

 

 

놋대야 세면기도 특이하고...

어느 외국의 음식점에 들어와 신기한 것들을 둘러보는 기분이 든다.

 

 

문을 나서며 바라본 담장가의 작은 연못...

숨바꼭질하듯 우리는 담너머를 바라보고, 그네들은 담장 안을 들여다본다.

 

 

담장 위의 능소화 또한 그렇게 아름답다.

 

 

 

'아붕'이라는 붕어빵+아이스크림도 먹어 보게 되어서 올려 본다.

이곳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붕어빵 아이스크림집 '아붕'이다.

 

 

아이디어가 좋길래 '아붕'도 한 번 사 먹어보았는데,

내 입맛에는 생각보다 맛은 별로였던 듯...

 

 

'꽃가마'에서의 팥빙수와 인절미 토스트는 일품이었다.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겠지만...

' 꽃가마' 디저트 카페

 

'꽃가마' 디저트 카페는 인테리어도 아주 좋았고,

먹은 디저트도 정말 맛있었다.

한옥마을 구경을 하고 잠시 쉬어가기에 참 좋았던 곳...

이 집은 숙소도 운영하는 곳이라 한옥마을 체험을 겸하고 싶은 곳...

다음에 전주에 간다면 다시 들르고 싶은 곳이다.

 

 

2015.07.26(일)

 

[꽃가마한옥숙박]

전화번호 : 010-2773-8358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교동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