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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서울 인천 경기

[경기 안성] 서일농원

[경기 안성] 서일농원

 

1983년부터 자리잡은 터~ 서일농원...

3만여평 넓은 터에 매실나무, 배나무, 수많은 옹기들이 가득한~

너무도 깔끔하여 주인장의 부지런함과 정갈함을 느끼게 되는 곳...

 

서일농원의 전통음식점 '솔리'는 (소나무)과 마을 (里)가 합쳐진 이름이란다.

증명이라도 하듯 농원에는 500여 그루의 소나무가 터를 지키고 있다.

 

서일농원의 장독들

 

 

 

멀리 이동하기 어려운 날,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서일농원을 찾았다.

 

 

 

서일농원 입구

 

 

 

서일농원에는 소나무가 가득하다.

 

 

 

下心... 자기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마음...

 

 

 

 

 

 

 

 

서일농원 안으로 들어와서 바라본 입구의 문

오전 9:30 오픈인데, 조금 빨리 도착했다.

 

 

 

소나무 숲이 우거진 서일농원.

문은 열려 있어서 주차장 입구의 풍경들을 볼 수 있는 상황...

 

 

 

기다리는 동안에 농원 안내도를 살펴본다.

 

 

 

문 입구에도 '下心'이라고 쓰여 있더니

마음을 낮추는 것이 서일농원의 신조인가 보다.

 

 

 

전통음식점 솔리쪽 풍경인데,

오픈 준비 중인 시간이라 아직 입장은 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몇 분이 능소화 그늘 아래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오픈 시간이 되어 그 분들이 떠난 후 우리도 이곳으로...

 

 

 

계절을 확실하게 느끼게 해준 능소화가 늘어져서 이쁘다.

 

 

 

능소화... 슬픈 전설을 간직한 꽃...

그래서 더 이리 이쁠까~~~

 

옛날에 소화라는 궁녀가 임금의 성은을 입게 되었다.

그러나 하룻밤의 사랑을 끝으로 다시는 찾지 않는 임금...

소화는 임금을 오매불망 기다리다가 쓸쓸한 최후를 맞이했다.

더위가 한창인 때에 그녀가 머물던 처소 담장에 곱게 피어난 꽃...

사람들은 이 꽃을 능소화라 불렀다고 하는 가슴 아픈 전설이....

 

 

 

서일농원의 여름은 여러 가지 꽃들이 피어 있어 아름답기 그지없는 풍경이다.

 

 

 

 

 

 

 

 

 

 

 

 

 

 

 

 

 

 

 

연꽃은 막 피어나는 중이었다.

 

 

 

연지 주변의 꽃들이 정말 예뻤다.

 

 

 

 

 

 

 

전통음식점 솔리

 

 

 

바로 장류 전시장으로 가지 않고

옆으로 돌아서 가기로 한다.

 

 

 

군데군데 그늘집이 있어 쉬기도 좋다.

 

 

 

잔디광장을 지나서...

 

 

 

 

 

 

 

 

능소화와 장독

 

 

 

솔리

 

 

 

능소화 터널

 

 

 

장독대

 

 

 

 

 

 

 

 

 

 

 

 

 

 

 

 

 

 

 

보라색의 부레옥잠꽃도 예뻤다.

 

 

 

 

원추리도 피고 지고...

 

 

 

 

 

 

 

석연정

 

 

 

 

사무실과 연수관

 

 

 

'신들의 만찬' 촬영지 가는 길...

 

 

 

 

더 안쪽의 재료 및 자재  창고는 출입금지...

 

 

 

 

'신들의 만찬' 촬영지 증자실(가마솥)

 

 

 

 

 

 

 

 

 

 

 

 

 

 

 

 

 

 

 

증자실 안쪽 공간은 발효 건조실

 

 

 

 

증자실을 돌아나와 장독대 옆을 지나며...

 

 

 

 

 

 

 

장독대 주변은 멋정원이었다.

 

 

 

촬영지를 돌아나와 장독 전망대로 향하고 있다.

 

 

 

장독의 수가 2,0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장독 전망대에서...

 

 

 

 

 

 

 

 

 

 

 

 

 

 

 

 

 

 

 

 

 

 

 

 

 

 

 

느티나무 광장

 

 

 

하늘 광장

 

 

 

꽃양귀비가 곱게 핀 길...

바깥쪽은 매실원이 자리잡고 있다.

 

 

 

천지 광장

 

 

 

숙소동

 

 

 

카페 가는 길에...

 

 

 

 

돌탁자와 돌의자

 

 

 

 

토끼장

 

 

 

원두막 카페 가는 길

 

 

 

 

 

 

 

배 과수원

 

 

 

 

 

 

 

전통 음식점 '솔리'

 

 

 

원두막 카페

 

 

 

 

 

 

 

 

 

 

 

서일농원의 역사와 함께 자라온 배나무

 

 

 

 

 

 

 

 

 

원두막 카페에 앉아이스크림 하나씩...

서일농원의 경영주 동생이라는 분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저 얻어지는 것은 세상에 없는 법~

서분례 여사는 아주 당찬 분이라는 걸 알게 됐다.

무엇이든 끈기 있게 밀어붙인 뚝심이 지금의 서일농원을 있게 한 듯 싶었다.

 

 

 

'솔리'쪽에서 바라본 원두막 카페

 

 

 

전통 음식점 '솔리'

장류를 판매하는 곳이기도 한다.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된장 만들기를 전수시켜려고 딸에게 음악가의 길을 포기하게 한 어머니 서분례 여사...

결국 어머니의 요청대로 딸도 같은 길을 걷게 되었단다.

 

 

 

 

 

 

 

 

 

 

 

판매 제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허락을 받고 이렇게 몇 장 찍었다.

안쪽에 위치한 식당 공간은 보호 차원에서 찍지 않았다.

 

 

 

솔리를 나와 나가는 길에...

담을 덮은 담쟁이덩굴이 농원의 역사를 말해주는 듯하다.

 

 

 

다시 연지 옆을 지나서...

 

 

 

 

 

 

 

 

 

 

 

 

 

 

 

 

 

 

 

 

꽃들과 마지막으로 인사를 나누고...

서일농원을 빠져나가게 된다.

 

 

서일농원을 찾기는 참 쉽다.

중부고속도로 안성 일죽 I.C를 빠져나가면 금방 만나게 되는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에 위치.

한 바퀴 돌아보면서 잠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기에도 참 좋은 장소이다.

 

2015.07.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