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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광주 전라

[전남 여수] 여수의 상징으로 통하는 오동도, 동백꽃에 취하다

[전남 여수] 여수의 상징으로 통하는 오동도, 동백꽃에 취하다

 

 

2015.03.29(일)

자산공원에서 내려와 바로 오동도로 향하였다.

여수를 몇 번 방문하였었지만 이번만큼 동백꽃에 취하긴 처음이었다.

 

오동도 동백

 

 

오동도 들어가는 길(서방파제)

 

 

방파제 길에 붙은 오동도 전설을 한 번 읽어 보았다.

 

 

방파제길 벽에 붙은 전설의 봉황

 

 

오동도 등대

 

 

오동도를 상징하는 동백꽃도 장식해 놓았다.

 

 

방파제 옆 나무 데크길을 따라 걸어 보았다.

 

 

 

 

 방파제를 지나 바로 오른쪽 오름길로 동백군락지를 향해 가는 중에

걸어 온 길을 바라본 풍경이다.

 

 

금세 나타난 동백꽃 군락지

 

 

햇빛이 비치어 눈부셔도 셔트를 누르게 되었던 풍경...

 

 

해를 등지고 돌아서서 찍고...

 

 

 

 

 

낙화도 이렇게 아름답다.

 

 

돌아서서 바라보니 좀 깔끔하게 드러난 동백의 자태...

 

 

 

 

붉은 옷을 한가득 입었던 동백군락지...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연신 어어지고 있다.

 

 

온통 붉음으로 가득했던 초봄의 오동도...

 

 

정말 동백꽃 천지다~~~

 

 

찍고 또 찍고...

 

 

나무나 바닥이나 어디를 보아도 그야말로 말이 필요없는 풍경이었다.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이런 낙화 장식도 만나고...

 

 

하늘 한 번 보고 땅 한 번 보고...

걸음은 느리기만 하다.

 

 

용굴

용굴 가는 길...

 

 

용굴 가는 길...

 

 

 

 

 

 

 

 

 

용굴에 대한 안내판의 글을 옮겨 본다.

 

'전남 여수시 연등동 연등천에 오동도 용굴과 통한다는 용굴이 있었다.

비가 오면 오동도에 사는 용이

지하통로를 이용하여 연등천의 용굴로 와서

빗물을 먹고 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조선시대에 마을 사람들이 연등천 용굴을 막은 후부터

오동도 바다에는 새벽 2시경이 되면

자산공원 등대 밑 바다로 흘러내리는 샘터로

오동도 용굴에서 용이 이동하였다고 한다.

그 때문에 파도가 일고

바닷물이 갈라지는 소리가 밤하늘에 메아리쳤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출처 : 디지털여수문화대전>

 

 

용굴

 

 

사색 중인 두 갈매기도 만나고...

 

 

용굴 앞에서 바라본, 오동도 등대가 보이는 풍경

 

 

군데군데 걸린 시가 가슴을 아련히 스치고 지나간다.

 

 

 

바람골

바람골을 만났다.

 

 

 

물개바위

이제 물개바위로 향한다.

 

 

추억을 남기는 사람들의 모습...

 

 

물개바위 주변

 

 

물개바위를 돌아나와 등대 가는 길...

 

 

 

오동도 등대와 전망대

 

 

 등대 전망대

 

 

왼쪽 건물에서 전망대 가는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다.

오른쪽은 등대. 계단으로 되어 있다.

 

 

등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거북선대교, 자산공원, 엠블호텔 주변이 보이는 풍경)

 

 

등대 전망대에서 본 여수의 등대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전시관 안내도 해 놓았다.

 

 

나갈 때는 등대 계단으로 걸어서 내려갔다.

 

 

등대 앞 광장

 

 

오동도 등대와 전망대

 

 

 

해돋이 전망지

등대를 지나 해돋이 전망지 가는 길...

 

 

주위에는 대숲이 우거져서 싱그러움이 느껴졌다.

 

 

해돋이 전망지에서 왼쪽으로 돌아보고...

 

 

해돋이 전망지에서 정면을 바라본 풍경

 

 

해돋이 전망지에서 오른쪽으로 돌아보고...

 

 

해돋이 전망지를 올라와 동박새꿈정원으로 향하였다.

 

 

주위는 숲이 우거져서 마치 원시림을 만난 듯한 풍경이다.

 

 

 

동박새꿈정원

동박새꿈정원에 도착했다.

매점에서 동백사탕도 사고, 동백꽃차도 한 잔 마시게 된다.

 

 

주위는 온통 꽃으로 치장한 동백나무 천지였다.

 

 

낙화의 아름다운 변신...

 

 

군데군데 앉은 사람들~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었으니까...

 

 

우리도 동백꽃차 한 잔 시켜 놓고...

주변을 둘러보며 잠시 쉬어가는 시간~

 

 

 

 

낙화의 변신은 무죄...

 

 

 

 

꽃고무신~ 누가 장식했을까나...

 

 

소꿉놀이를 하면 딱 알맞겠다.

 

 

 

 

 

 

김용택 시인님의 시가 눈에 들어온다.

'아,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

시 구절이 참 마음에 든다.

 

 

 

 

마지막으로 정원에서 인증 샷도 찍고...

 

 

바닥에 떨어진 붉은 울음들을 보며 다시 걸음을 옮긴다.

 

 

나무에 달린 꽃도 땅에 떨어진 꽃도 이곳에선 모두가 그림처럼 아름답다.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하트 모양도 사랑스럽기만 하다.

 

 

이번에 보니 오동도 숲이 더 우거진 모습임을 느끼게 되었다.

오랜만에 가 본 이유에서겠지......

 

 

산책로를 따라 이렇게 독특하게 생긴 나무도 만나고...

 

 

동백만큼이나 많은 대숲도 또 만난다.

 

 

 

갯바위

 

 

갯바위에 잠시...

 

 

동방파제가 보인다.

 

 

하얀 등대가 보이는 풍경

 

 

여기도 갯바위...

 

 

 

맨발공원

맨발공원 앞에서...

 

 

 

 

맨발공원 입구

 

 

오동도 지도도 하나 끼워 넣고...

 

 

종합상가

 

 

유람선 선착장

종합상가 앞쪽으로 유람선 선착장이 있다.

 

 

상가쪽에서 바라보니 자산공원과 엠블호텔, 박람회장도 눈에 들어온다.

 

 

여수세계박람회 유치기념관

넓은 광장 한켠에는 여수엑스포 유치기념관이 자리잡고 있다.

 박람회 유치와 성공 개최를 위한 시민들의 열정과 감격의 순간을 기록해 놓은 공간이다.

 

 

여수항경치노래비와 여수팔경비

여수항경치노래비, 여수팔경비도 세워 놓았다.

 

 

손님을 실은 동백열차가 섬을 빠져나가고 있다.

 

 

음악 분수

때마침  아래 광장에서 음악분수가 아름다운 선율에 맞추어 춤을 춘다.

 

 

명곡에 맞추어 춤을 춘다.

 

 

귀에 익은 곡들이 몇 곡 연이어 흘러나온다.

잠시 음악 감상의 시간~

 

 

덕분에 좋은 곡을 귀에 담고 시원스러운 분수 풍경을 눈에 담아서 좋았다.

 

 

거북선과 판옥선 모형

거북선 모형과 판옥선 모형도 전시되고 있다.

 

 

긴 비석의 글귀를 보니 이순신 장군의 편지 중 한 대목을 옮겨 놓았네.

'若無湖南 是無國家'

'만약 호남이 없다면 나라도 없다...'

수군의 방어지로서 호남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라 하겠다.

 

 

거북선과 판옥선

 

 

동방파제쪽을 바라보며...

 

 

오동도를 떠나며...

 

 

동백 열차

새로운 손님을 실은 동백열차가 오동도로 들어가고 있다.

 

돌아와서도 한참을 그리워했던 여수...

온통 붉은 동백꽃으로 가득했던 봄날의 오동도가 다시 그립다.

 

2015.03.29(일)

 

 

[ 오동도 ]

위치 : 전남 여수시 수정동

전화번호 : 061-659-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