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랑, 그 흔적들-세계/미국(괌,하와이),캐나다

[미국 뉴욕] 맨해튼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시카고'를...

[미국 뉴욕] 맨해튼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시카고'를...

 

 

뮤지컬 시카고(Chicago)

1920년대 재즈 선율과 갱 문화가 발달했던 미국 시카고를 배경으로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주제를 다룬 작품이다.

1975년 초연.

브로드웨이에서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과 함께

장기간 흥행하는 뮤지컬로 자리매김한 작품으로

 브로드웨이 최고의 뮤지컬 반열에 오르며

세계적으로도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할리우드에서 두 번이나 영화화 되기도 했다.

 

 

시카고 공연장 'AMBASSADOR' 벽면 앞.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 금지라 바깥 포스터 옆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브로드웨이의 수많은 극장들 중 앰배서더 극장을 찾아서 이동 중...

숙소가 가까워서 걸어서 이동하였다.

일행 중 일부는 숙소에 남았고,

또 일부는 현지에서 표를 사서 보게 되었다.

 

 

 

'AMBASSADOR' 극장에...

극장 가까이 가니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AMBASSADOR' 극장 시카고 공연장

 

 

 

 

시카고(Chicago)

 

 

1920년대 재즈 열풍과 냉혈 킬러들이 넘쳐나던 시대의 시카고...

쿡 카운티 교도소에는

 자극적인 살인을 저지르고 언론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여죄수들로 가득하다.

 

보드빌 배우였던 벨마 켈리..

그녀는 남편과 여동생을 살인하고

모든 언론의 관심을 끄는 가장 유명한 죄수이다.

그녀는 남편과 여동생이 침대에 같이 누워 있는 것을 목격하고

두 사람을 총으로 쏘아 살해했다.

 

또다른 죄수 록시 하트...

나이트 클럽의 코러스 싱어로 일하는 록시 하트는

자신의 남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트클럽의 단골 손님 프레드와 은밀한 관계를 가져오다가

그에게 다른 여자가 생기자 그를 살해했다.

 

록시는 남편에게 자신이 살해한 사람이 강도였다고 속이고

록시의 남편은 모든 죄를 뒤집어쓰려 하는데

경찰의 수사로 록시와 프레드의 관계가 드러나자

그녀의 범죄 사실을 알고 감옥으로 보낸다.
록시는 쿡 카운티 교도소 여자 감방에서

벨마와 다른 5명의 여죄수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쿡 카운티 감옥에서는 '마마'라고 불리는 감방의 간수가

여죄수들과 거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캡틴 마마는 벨마가 무죄 석방되면 대가를 받기로 하고

그 주의 최고 살인자로 선정된 벨마를 돕기로 한다.

벨마를 대중매체에 홍보해 유명하게 만들어

보드빌 무대에 다시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려는 것...

그러나 록시의 출현으로 세간의 주목이 모두 록시에게 쏠리게 되고...

벨마의 변호를 맡기로 한 빌리 플린 변호사도

록시의 변호를 맡으려 함으로써 그녀들의 운명은 뒤바뀐다.

벨마는 세간의 주목을 빼앗고 빌리 플린을 가로챈 록시에게 유감이 많다.


한 번도 진 적 없는 시카고 최고의 형사재판 변호사인 빌리 플린...

록시의 사건을 맡아 그녀를 무죄 석방해 줄 것을 호언장담한다.

록시는 빌리 플린의 계획대로 시카고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벨마는 자신이 과거의 스타임을 깨닫게 된다.

벨마는 록시와 동맹을 맺으려 하지만 록시는 거부한다.

 

시카고 형사 재판소에서 록시 하트의 살인 사건에 대한 재판이 열리던 날,
모든 미디어들이 럭시에게만 집중되고...

벨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록시는 벨마를 무시한다.
결국 둘은 무죄로 풀려나지만 또다른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기자들은 이제 록시를 잊고 다른 특종을 찾아다니는 모습...

록시의 꿈은 사라지고...

 

결국 자신도 세간에서 잊혀져 갈 것이라는 것을 깨달은 록시는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벨마의 사건을 돕는다.

 

내부 공연은 촬영금지였고 건물 속 일부...

우리는 미리 우리나라에서 표를 예매해서 왔기 때문에 

많이 할인된 가격으로 보게 되었다. 

우리 앞에 앉은 분들은 우리보다 50달러나 더 주고 왔더라니......

 

 

 

 

라이언 킹 그림이 그려진 버스가 지나가고 있다.

브로드웨이 극장가에서는 여러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라이언 킹도 공연 중이었다.

다른 멤버 중에는 라이언 킹을 본 이도 있었는데,

아주 감명 깊게 봤다고 한다.

어쨌거나 뉴욕에 간 김에 뮤지컬 한 편 보아서 뿌듯한 시간이 되었다.

 

2014.08.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