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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강원

[삼척] 우산국(울릉도) 정벌의 쾌거를 이룬 이사부를 기억하자 - 이사부 사자공원

[삼척] 우산국(울릉도) 정벌의 쾌거를 이룬 이사부를 기억하자

          - 이사부 사자공원

 

삼척시의 제일 북쪽, 동해시와 면한 곳에 이사부 사자공원이 있다.

동해 추암에서 바라보면 바로 보이는 곳...

추암 해변과 이어지는 곳 산등성이 높이 솟은 곳에...

 

이사부는 신라 지증왕·법흥왕·진흥왕 때에 활약한 장군이다.

내물왕의 4대 손이라고 한다.

지증왕 때, 실직국(지금의 삼척)을 주로 삼으며 이사부가 군주로 임명되었다.

512년(지증왕 6년) 삼척 오십천 하구(지금의 오분항)를 출항하여 우산국 복속...

우산국 사람들이 어리석고 사나워서 힘으로 항복받기는 어려울 것이라 여기고

꾀를 써서 복속시킬 생각을 한다.

그래서 나무로 사자를 많이 만들어 배에 나누어 싣고 그 나라 해안으로 간다.

'항복하지 않으면 사자를 놓아 밟아 죽이게 하겠다'고 하니,

우산국 사람들이 두려워 곧 항복했다고 한다.

 

이사부 사자공원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곳은 이사부 장군의 개척 정신과 얼을 이어받고자 만든 공원이다.

야간 조명이 아름답고 추억의 명화를 감상할 수도 있는 문화공간이다.

 

* 위치 : 강원도 삼척시 수로부인길 333 

 

 

 

(출처 : 삼척시청 문화관광자료)

 

 

이사부 사자공원의 저녁 풍경

 

 

 

 

 

 

 

 

시시각각으로 조명의 색이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올려다 보기도 하고...

 

내려다 보기도 하면서...

  

불빛이 약할 때는 이렇게 희미하게...

  

전시관. 입구에서는 나무 사자들이 반긴다.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면 가운데로 이사부 장군 영정이 보인다.

실직국(삼척)의 해상왕이라는...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정벌하여 울릉도와 독도를 우리 역사에 편입시킨 위업을 달성했다는 이야기...

우산국 복속 당시에 위협의 수단으로 활용했던 나무 사자를 해양 개척의 상징물로 전시하고

이곳을 이사부 사자공원으로 이름 붙였다는 이야기...

 

 

 

 

전시 중인 나무 사자들...

그 수가 무척 많았는데, 일일이 찍지는 못하였다.

 

 

 

 

건물 아래층에는 커피숍도 있었고...

 

 

건물 내부에는 여러 가지 전시물들과 공방 등이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토요일 저녁이라 그랬는지 문화광장에서는 영화가 상영되고 있었다. 

영화의 끝무렵인 모양이어서 우리가 올라가니 곧 THE END가 되었다. 

 

 

 

나무 계단 따라 설치된 조명꽃...

 

 

2013.08.10(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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