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군산 근대역사문화의 발자취를 따라...1
< 2013.02.26(화) 오후 >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 구 군산세관 - 미즈카페 - 구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 진포해양테마공원(뜬다리 부두) - 동국사 - 군산 근대문화거리 - 이성당 빵집
< 2013.02.27(수) 오전 >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 히로쓰 가옥) - 해망굴 - 복성루 - 이영춘 가옥
- 군산 발산리 오층석탑과 석등 - 개정면 구 일본인 농장 창고 - 탑동 삼층석탑 - 임피역
< 근대문화 탐방 기본지식 > - 군산시청 문화관광 자료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시의 근대문화와 해양문화를 주제로 하는 특화 및 지역박물관.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2011년 개관.
전라북도 군산시 해망로 240(장미동 1-67)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해양물류역사관, 근대생활관, 기획전시실, 특별전시관(기증자전시실), 어린이체험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별전, 화교의 삶과 문화전
해양물류역사관
근대생활관
기획전시실
특별전시관
어청도 등대 모형.
어청도 등대는 대륙진출의 야망을 가진 일본의 정략적인 목적에 의하여 건설(1909년) 되었다. 군산항 및 서해안의 남북항로를 통하는 모든 선박들이 이용하는 등대로 조선총독부에서 운영했다. 복성루에서 점심을 먹을 생각이었으나 시각이 맞지도 않았고 현재 영업을 하지 않기도 해서 근처에서 먹기로 하였다. '만나리'라고 하는 작은 식당이었는데, 음식이 깔끔하고 입에 잘 맞았다.
구 군산세관 본관
전라북도 기념물 제87호. 전북 군산시 장미동 49-38
대한제국(1908년, 순종 2년 6월)에 만들어졌으며 당시 전하는 말에 의하면 불란서 사람 혹은 독일 사람이 설계하고 벨기에에서 붉은 벽돌과 건축자재를 수입하여 건축했다는 설이 있단다.
건물의 지붕은 고딕양식, 창문은 로마네스크 양식, 현관의 처마를 끄집어 낸 것은 영국의 건축양식으로
전체적으로 유럽의 건축양식을 융합한 근세 일본 건축의 특징.
많은 부속건물이 있었으나 현재는 모두 헐리고 본관건물만이 남아 있으며,
현재는 호남관세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건물은 국내 현존하는 서양고전주의 3대 건축물(한국은행 본점, 서울역사, 구 군산세관 본관) 중 하나란다.
현 세관이 바로 옆에 있으며,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이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장미 갤러리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옆으로 근대문화벨트화지역이 이어진다.
그 중 한 건물이다.
장미 공연장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옆 근대문화벨트화지역에 위치
미즈카페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옆 근대문화벨트화지역에 위치
구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일제강점기에 미곡을 일본으로 반출하고 토지를 강매하기 위해 설립된 금융기관.
미즈카페 바로 옆에 위치.
백년광장 주변
근대문화벨트화지역 주변에는 아직 정비 중인 건물이 있고 거리와 공원도 정비 중이었다.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일제강점기 식민지 지배를 위한 대표적인 금융시설로 1923년 건립되었으며
일제 강점기 군산을 배경으로 한 채만식의 소설 탁류에 등장하기도 한 이 건물은
군산의 근대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건물이다.
1909년 대한제국 국책은행으로 설립된 한국은행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한일합방이 되자 총독부에 의해 조선은행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조선총독부의 직속금융기관 역할을 하기도 했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때에 인질로 잡혀왔던 독일인들에 의하여 설계되었고
중국인에 의하여 시공되었다고 한다.
당시의 건축 상황에서 이와 같이 웅장한 건물이 경성 이외에는 없었다고 한다.
외관은 2층이지만 본래 높이는 4층 건물 높이.
일설에는 구)조선은행 지하에 바다로 통하는 비상통로가 나 있어
비상시 구명정을 타고 빠져나갈 수 있다는 말이 전한다.
해방 이후에 조선은행은 한국은행으로 바뀌어 전주로 지점이 이전되었고
그 후 한일은행 군산지점으로 사용되었다가 유흥시설로 바뀌어 이용되다가
화재로 겉모습만 남아 있다.
내부를 빼꼼 들여다보니 비어 있다.
현재 보수 중이었다.
진포해양테마공원
진포는 전북 군산 내항의 동쪽 끝 금강이 서해와 만나는 금강 하구에 위치한 곳.
진포해양테마공원은 고려 말 ‘화약의 아버지’ 최무선 장군이 화포를 앞세워 이곳 앞바다에서 왜구를 물리친 진포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공원이다.
공원에는 4080t급 위봉함을 비롯해 LVTP7 해병의 수륙양용 상륙장갑차, 자주포, 육군의 전차, T41B 훈련기, F5A 전투기, 해양경찰의 250t급 경비정 마니산 273함 등 퇴역장비들이 전시돼 있다.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위봉함(지하 2층, 지상 4층) 내부에는 최무선과 화약, 해양전 등을 주제로 하는 전시관이 있다.
군산 내항 뜬다리 부두, 부잔교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간직한 부잔교...
군산내항은 금강하구와 중부 서해안에 자리한 지리적 특징으로 고려 대는 진성창이 자리하였고 조선시대에는 칠읍해창이 운영되던 물류유통의 중심지였다.
이러한 해상교통로의 역할을 염두한 일본은 1899년 군산이 각국 조계지역으로 개항된 후 군산항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1905년 제 1차 축항공사를 시작으로 1921년까지 많은 공사를 통해 연 80만톤에 달하는 수출입화물 하역이 이루어졌다고 하며 부잔교는 물 수위에 따라 다리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여 뜬다리부두라고도 한다. 1918년 ~ 1921년, 1933년 준공되었다고 한다.
현재 3개가 남아 있다.
옛 철길
진포해양테마공원 주변으로 남아 있는 옛 철길.
우리나라 유일의 일본식 사찰, 동국사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일본식 사찰이다.
일제 강점기인 1909년 내전불관화상이 개창하였고, 대웅전은 1913년에 창건되었다.
당시는 금강사라 했으나, 해방 후 김남곡 스님이 인수하여 동국사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개항된 후 일본인들이 들어오며 자연스럽게 유입된 그들의 종교가 어떤 모습으로 우리 땅에 정착하였는지 확인하기에 좋은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64호.
전북 군산시 동국사길 16 (금광동)
정면에서 본 대웅전의 모습
측면에서 본 대웅전의 모습
가운데 문을 통하여 대웅전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다.
가운데 문에서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통로
대웅전 내부.
보물로 지정된 소조석가여래삼존상이 보인다.
소조석가여래삼존상.
원래 김제 금산사 대장전에 있던 것이었는데, 해방 후 이곳 동국사로 모셔 왔다고 한다.
범종각
범종.
동국사에서 나와 구 한성부윤관사를 찾다가 근대문화거리로 이동.
주변에는 옛 근대의 흔적들이 더러 보였다.
지금 군산에선 근대역사 경관조성사업이 한창이다.
월명성당 근처... 근대역사경관조성사업이 한창인 모습.
월명성당
근대역사 문화체험공간, 고우당
매점. 이곳에서 숙박 문의도 할 수 있다.
고우당 숙박 장소
고은 시인의 이름을 빌린 선술집, 세노야
주인의 허락을 얻어 한 컷만...
한창 정비 중인 근대역사거리의 모습
근대역사거리에는 아직도 정비되지 않은 곳이 많다.
한창 정비 진행형인 거리...
오래된 집들 중 하나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옛 건물.
무얼 하던 집이었을까?
이 거리에는 예쁘게 조성한 가게들도 몇 보인다.
사가이 찻집
홍차 가게...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는 이성당 빵집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던...
주 메뉴는 이른 시각에 동이 난다.
빵집에 앉아 느긋하게 있다가 포장해 오려고 보니 이미 다 팔려서...
01 |
02
|
03 | ||
이성당빵집 |
이성당빵집 |
이성당빵집 |
저무는 시각, 긴 역사를 자랑하는 이성당 빵집에서 빵 몇 개, 음료수로 허기를 달랜다.
2013.02.26(화)
'방랑, 그 흔적들-국내 > 광주 전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북 군산]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0) | 2013.03.23 |
---|---|
[전북 전주] 자만마을 벽화갤러리 (0) | 2013.03.22 |
[전북 전주] 오목대와 이목대 (0) | 2013.03.22 |
[전북 군산] 군산 근대역사문화의 발자취를 따라...2 (0) | 2013.03.21 |
[전북 김제] 김제 나들이(금산사, 금산교회, 귀신사 등) (0) | 2013.03.18 |
[전북 익산] 익산 고도리 석조여래입상 (益山 古都里 石造如來立像) (0) | 2013.03.16 |
[전북 익산] 국보 제289호 왕궁리오층석탑 (0) | 2013.03.16 |
[전북 익산] 익산 왕궁리 유적 (益山 王宮里 遺蹟) (0) | 2013.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