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봉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화성 봉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오후 시각이지만 오랜만의 반짝 햇빛 소식에 길을 나섰다. 둘러보면 별로 갈 곳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너무 많기도 하다. 생각하기에 따라서 그렇게 달라지는 것이다. 화성 봉림사에 보물 목불좌상이 있다니 거기나 가 볼까나... 나간 김에 서해 바다도 보고... 

 

화성 봉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보물 제980호로 경기 화성시 남양면 북양리 642 봉림사에 있다.

봉림사 법당에 모셔져 있는 목불좌상으로 1978년 불상 몸에 다시 금칠을 할 때 발견된 기록을 통해 고려 공민왕 11년(1362)을 하한으로 아미타불상이 조성되었음이 밝혀졌다. 얼굴은 단아하고 엄숙한 표정이며 무게있는 몸은 단정하고 앞으로 약간 숙여져 있다. 양 어깨를 감싸 흘러내린 옷은 가슴에서 매는 띠매듭이 사라지고, 3줄의 옷주름이 묘사되어 특징적이다. 전체적으로 고려 후기를 대표할 만한 뛰어난 작품이다.

 

 

 

 

 

 

평소 무심코 보는 불상인데, 목불이라는 말에 조금 자세히 보게 된다. 그렇더라도 도금이 되어 있으니 비전문가인 나로서는 별 구분이 안 된다.  

 

2011.07.16(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