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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서울 인천 경기

안성 청룡사 동종

 

안성 청룡사 동종

 

 

보물 제11-4호,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청룡리 28 청룡사 대웅전

 

청룡사 동종은 조선 숙종 때 경기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인 사인 비구에 의해서 만들어진 조선시대 종이다.
사인 비구는 18세기 뛰어난 승려이자 장인으로 전통적인 신라 종의 제조기법에 독창성을 합친 종을 만들었다. 현재 그의 작품 8구가 서로 다른 특징을 보이며 전해지고 있다.
이 종은 종을 매다는 고리인 용뉴와 소리의 울림을 도와준다는 대나무 모양의 음통에 역동적인 모습의 용이 새겨져 있다. 또한 종의 어깨와 아래 입구 부분에는 연꽃과 덩굴을 새긴 넓은 띠를 두르고 있으며, 어깨 띠 아래에는 사각형 모양의 대가 있고 그 사이사이에는 보살상을 세웠다.
사실적으로 표현한 수법이 특히 돋보이는 작품으로, 사인비구의 작품세계와 조선 종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문화재청)

 

사인 비구가 만든 동종으로는 모두 8구가 있는데, 모두 보물로 지정되었다.

포항보경사서운암동종(보물11-1), 문경김룡사동종(보물11-2), 홍천수타사동종(보물11-3),

안성청룡사동종(보물11-4), 서울화계사동종(보물11-5), 양산통도사동종(보물11-6),

의왕청계사동종(보물11-7), 강화동종(보물11-8)

 

 

 

 

 

2011.07.09(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