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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서유럽

이탈리아 로마 대전차경기장

 

이탈리아 로마 대전차경기장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해 주기 위해 지어진 전차경기장으로

벤허에서 본 것과 같은 1인승 이륜 전차 경기와

검투사들의 검투가 이루어진 곳입니다. 

지금은 무너진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너비가 664mX124m에 이른다네요.

 

 

가운데 터가 대전차경기장 자리입니다.

끝에 보이는 주황색 건물 자리가 원래 말들이 대기하던 곳이라네요.

 

 

조금 떨어진 곳으로 하얀색 건물인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이 보입니다.

 

 

경기장 건너로 팔라티노 언덕이 보입니다.

 

 

장방형의 길쭉한 이 경기장은 과거에는 2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경기장이었다고 합니다.

아직도 발굴 중입니다.

모두 아벤티노 언덕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 로마의 일곱 언덕 >

 

1. 팔라티노(Palatino) : 궁전(팰리스)의 어원. 로마가 창건된 가장 유서 깊은 곳으로 초기 로마의 정치, 경제 중심지. 원로원과 공회당(foro), 여러 신전들과 개선문이 가득한 언덕.
2. 캄피톨리오(Campidoglio) : 영어 수도(capital)의 어원. 현대의 로마시청, 통일로마의 상징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등이 모여 있어 근대 로마가 형상화된 곳.
3. 아벤티노 (Aventino) : 평민의 언덕. 로마가 제국으로 커지면서 이 언덕도 황제들과 귀족의 거점이 되었고 서민들은 테베레강 건너를 뜻하는 트라스테베레로 중심을 옮기게 됨. 대전차 경기장, 카라칼라 황제가 세운 목욕장, 순례자의 안식처 코스메딘의 성모 마리아 성당 등이 위치.
4. 첼리오 (Celio) : 로마의 관문 역할을 하는 언덕. 라테란의 성 요한 대성당과 예루살렘의 성 십자가 대성당, 성 계단 성당이 위치.
5. 에스퀼리노 (Esquilino) : 일곱 중 가장 높고 넓은 언덕. 로마 4대 성당인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이 위치.
6. 비미날레 (Viminale) : 직공들과 상인의 언덕. 중산층의 기반. 평민들의 언덕 아벤티노는 일찌감치 귀족들에게 내어줬지만 이 언덕은 서민적 분위기를 유지하며 지속. 로마 오페라 극장과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지은 욕장과 로마국립박물관이 위치.
7. 퀴리날레 (Quirinale) : 퀴리날레 언덕에 자리잡고 살던 사비니 족의 여자들이 로마인에게 강탈당하는 불행을 야기한 곳. 대통령 궁인 퀴리날레 궁, 트레비 분수, 스페인 광장 등이 위치.
 

 

2011.07.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