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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서유럽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6(모나리자, 나폴레옹 황제와 조세핀 황후의 대관식 외)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6(모나리자, 나폴레옹 황제와 조세핀 황후의 대관식 외)

 

모나리자(Mona Lisa, La Gioconda)

루브르의 최대 걸작품~ 드디어 모나리자를 만났습니다.

모나리자는 Leonardo di ser Piero da Vinci(Leonardo da Vinci : 1452-1519)의 1503-1506년 작품으로

높이 0.77 m, 너비 0.53 m의 목판유채화입니다.

너무도 유명한 작품인지라 그 앞은 인산인해 수준이었지요. 몇 m 떨어져서 볼 수 있도록 줄 펜스가 쳐져 있었는데, 좀체 디밀고 들어가질 못해서 안달을 하길 한참... 겨우 비집고 들어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틈에서 사진 찍기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이 상황에선 쟁취라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제 목표를 달성했으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수신기에서는 모나리자를 보면서 바로 따라오라는 가이드님의 멘트가 들려옵니다. 또 제 달리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루브르가 자랑하는 보물들인 밀로의 비너스승리의 여신 니케상에 이어 모나리자를 보았으니 마음이 한없이 풍족해짐을 느끼며 아쉬운 발걸음을 뗍니다.

 

 

아직도 보아야 할 작품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시간이 부족하여 못 볼 뿐이지요.

그래서 보이는 벽면 두어 컷을 그냥 찍었습니다.

 

 

 

 

 

나폴레옹 황제와 조세핀 황후의 대관식

Louis David (1748-1825)의 1806-1807년 작품으로 높이 6.21 m, 너비9.79 m의 캔버스 유채화이다.

1804년 12월 황제의 공식 화가로 임명된 다비드는 네 점의 커다란 캔버스에 나폴레옹의 대관식 의식을 기념하는 작품을 맡게 되었는데 그 중 두 작품만이 실제로 그려졌고, 다른 한 작품은 현재 베르사이유 궁전의 미술관에 있습니다.

다비드는 나폴레옹의 명에 따라 대관식에 참석하지 않은 황제의 어머니를 귀빈석 중앙에 그려 넣었다고 합니다. 

이 그림의 나폴레옹 누이의 드레스는 흰색인데, 베르사유 궁전의 그림에선 분홍이라네요. 베르사이유 궁전에도 갈 것이니 거기서 유심히 살펴보아야겠어요. 

나폴레옹의 대관식은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거행되었는데, 대관식 중 나폴레옹은 교황이 머리에 관을 씌우려는 순간 그것을 빼앗아 스스로 자기 머리에 썼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아내인 죠세핀에게 왕관을 씌워 주었다고 합니다.

 

화가 다비드가 이 장면을 담기 위해 4년이란 긴 시간을 보냈다네요...

 

 

 

우리의 가이드님은 이 작품이 아주 마음에 드나 봅니다. 이 작품 앞에서 한참 설명을 하는 것을 보면...

그런데 제 마음은 바쁩니다. 미술학도도 아닌 비전문가인 제 입장에선 한 작품이라도 더 보고 싶은 마음이 앞섰기 때문이죠. 그래서 수신기로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며 주변의 몇 작품을 더 훑었습니다.

아래의 몇 작품들이 추가로 건진 작품들입니다. 학창 시절 기억을 더듬게 해 주는 작품들이었기에 얼른 찰칵찰칵!

 

 

 

메두사의 뗏목

테오도르 제리코(Théodore Géricault : 1791-1824)의 1819년 작품으로

높이 4.91 m, 너비 7.16 m의 캔스 유채화이다.
세네갈 해안에서 난파한 프리깃함 "메두사"의 149명 선원들 20일간의 비극적인 참사에 영감을 받아 그린 그림이다.

 

 

 

 

사르다나팔르의 죽음

- 들라크루아(1827년)

 

 

 

 

 

십자군의 콘스탄티노플 입성

- 들라크루아(1840)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

- 들라크루아(1830년)

1830년, 복고 왕정에 반대하여 일어선 파리 시민들이 3일간의 시가전 끝에 부르봉 왕가를 무너뜨리고 루이 필리프를 국으로 세운 7월 혁명을 주제로 한 그림으로, 1830년 7월 28일 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습니다.

 

 

 

 

 

알프스를 넘는 보나파르트

- 폴 들라로시(1797~1856) 작품(1848년)

 

 

 

 

궁전을 박물관으로 만든 곳이라 이곳 저곳의 장식물이나 벽화 등 모든 것이 예술입니다.

 

 

 

0층(1층) 조각실로 가는 중입니다.

 

2011.07.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