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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대전 충청

충주 미륵리 석불입상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忠州 彌勒里 石造如來立像)

 

충주 지역에도 문화재가 많아서 여기저기 살피려면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짧은 시간에 돌아보려니 이번에도 국보와 보물 위주로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수안보로 향하였다. 미륵리사지도 가 본 곳이긴 하지만 좀 오래되어서 한 번 더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충주 시내에서는 한참을 가야 했지만 서울이라는 복잡하고 어딜 가든 시간이 꽤나 걸리는 곳에 오래 살아서 그런지 몇십분이란 시간은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았다.

아침 해가 찬란하게 떠오르는 모습에 경외심을 느끼며 찾아간 곳... 그러나 아침 시간엔 그 해가 눈부셔 사진을 찍기가 어려웠던 곳...

이곳은 그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제법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다.

 

  

미륵리 석조여래입상은

 

보물 제96호(1963.01.21 지정)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58

 

고려 초기 이 부근에서 많이 만들어진 일련의 커다란 불상들과 양식적 특징을 같이하는 석불입상이다.

전설에 따르면 신라말 마의태자가 나라의 멸망을 비통하게 여기며 이곳까지 와서 불상을 만들고 개골산으로 들어갔으며, 그 여동생은 덕주사마애불(보물 제406호)을 만들었다고 한다.

모두 5개의 돌을 이용하여 불상을 만들고 1개의 얇은 돌로써 갓을 삼았다. 둥근 얼굴에 활모양의 눈썹, 긴 살구씨 모양의 눈, 넓적한 코, 두터운 입술 등은 고려 초기 커다란 불상의 지방화된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다. 신체는 단순한 옷주름의 표현이라든가 구슬같은 것을 잡고 있는 손의 묘사 등에서 얼굴과는 대조적으로 간략함을 느낄 수 있다.

이 불상의 대담하고 거대한 모습으로 보아 새로 일어난 국력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것임에 틀림없을 것 같다.

(문화재청 자료)

 

  

 

 

 

 

 

 

 

 

 

 

 

중원미륵리사지 석조보살의상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47호

석조여래입상 입구에 안치되어 있다.

원래는 본 석굴내부 감실에 배치된 것이었던 듯~

 

 

2010.12.25(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