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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대전 충청

충주철불좌상

 

충주철불좌상

 

창동오층석탑과 약사여래입상을 보고 나와 충주철불좌상을 찾아나섰다. 그러나 내비게이션이 가리키는 곳은 엉뚱한 곳... 주변 가게와 인근 주민들에게 물었으나 그런 철불을 모른다는 것... 주변 동네를 다 뒤졌지만 나오지 않아서 참으로 난감하였다. 마음이 찜찜하였지만 동네 사람들도 모른다는 걸~~ 포기할 수밖에...

돌아서 단호사로 향하였다. 그런데 웬일인가~~ 엉뚱한 길에서 '충주철불좌상' 이정표를 발견하다니... 환호를 지르며 찾아간 곳은 내비가 가리키던 곳과는 완전히 다른 곳이었다. 그곳은 대원사라는 조그만 절이었는데, 약사전에 소중하게 모셔져 있었다. 

 

충주철불좌상은

 

보물  제98호(1963.01.21 지정)

충북 충주시 지현동 269 대원사 소재

 

높이 0.98m의 철로 만든 불상으로 단호사 철불좌상(보물 제512호)과 같은 양식이며 더욱 엄격미가 강조된 점이 특징이다.

머리에는 날카롭고 뾰족한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정수리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있다. 삼각형에 가까운 얼굴, 길고 넓은 눈, 꽉 다문 입가로 내려오는 팔자형(八字形)의 주름 등에서 근엄한 인상을 보여주고 있다. 당당한 상체와 무릎을 넓게 하고 앉은 자세 등 몸의 균형이 비교적 잘 잡혔지만, 팽팽하면서도 과장된 표현을 하고 있다. 양 어깨에 걸쳐 입은 옷은 좌우대칭을 지키면서 기하학적 옷주름선을 규칙적으로 표현하였으며 엄격성을 강조하고 있다.

통일신라 후기부터 고려 초기에 걸쳐 유행하던 철로 만들어진 불상 가운데 하나로 도식화된 표현으로 볼 때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자료)

 

 

 

 

 

 

2010.12.25(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