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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중국

중국 서안 아방궁 유적지(2011.01.04.화)

중국 서안 아방궁 유적지(2011.01.04.화)

 

긴 휴가가 시작되었고 더 바빠지기 시작하였다.

충주 제천 1박 2일, 경주 2박 3일, 부석사를 거쳐 부산, 거제 2박 3일 등으로 내내 바쁜 나날을 보내다가

드디어 중국 서안으로 해외 나들이까지~

가족에겐 미안한 일, 나의 이 방랑벽을 이해해주는 것이 고마울 뿐...

 

 이른 아침 집을 나섰다. 05:45 공항버스로.. 07:30 공항미팅, 로밍하고...

10:10 이륙, 중국 서안을 향해~

* 비행로 : 인천~(황해)~대련 인근~천진~보정~태원~서안

* 비행거리 : 최종 비행거리 1851km, 1100마일이 넘는 거리다.

* 소요시간 : 약 3시간. 700km/h 정도로 비행

* 시차 : 한국보다 1시간 늦음.

 

 산시성(섬서성) : 면적 21만㎢, 인구 3800만, 성도는 서안

 서안 : 진나라 때엔 함양, 한 고조 때부터 장안, 명나라 때부터 서안으로 불린 고도.

인구 930만, 동서는 고도유적지구, 남북은 신도시구역이며, 위수평야가 동서 450km에 이른다.

아테네, 로마, 카이로와 함께 4대 고도로도 꼽힌다.

 

 

3시간 만에 서안 공항 도착.

짐이 늦게 나와서 찾는데 한참 걸렸다. 역시 중국은 모든 게 느리다.

 

 

서안공항 모습.

서안공항 시설은 아주 형편없었다. 증축 중인 모양인지 주변이 무척 어지러운 상태...

날씨도 흐린 듯~ 안개 낀 듯~ 황사로 뒤덮인 듯 아주 뿌연 모습...

구경 제대로 할까 걱정을 했다.

 

 

 

 

* 아방궁 유적지

 

진시황의 황궁으로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있고 지금은 옛 황궁을 1/10 수준으로 축소해 놓았다는데,

유적지라기보단 세트장으로 꾸며진 상태, 주변엔 높은 건물들(아파트)이 올라가고 있었다.

 

아방궁 평면도

한자와 병행하여 쓴 한글이 반갑게 눈에 띄었다.

 

 

아방궁 대궁문

 

 

칠하와 멀리 건너 상천대

 

 

칠하와 멀리 건너 제지단

 

 

칠하를 건너면 자석문이 나온다.

철로 된 물건, 무기를 소지하지 못하도록 자석문을 설치했다고 한다.

 

독특하게 전지한 나무가 보여서... 

 

 

무대장치

앞쪽이 前殿, 사진에 보이진 않지만 뒷쪽으로 좌석이...

 

 

자석문과 무대장치를 지나 전전 아래

 

 

前殿

 

 

연못 란지.

주변에는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었다.

날씨는 꾸물꾸물~ 황사인지~ 안개인지~~

 

 

란지 가운데 란지궁의 모습

멀리 쌍궐문이 보인다.

 

 

현재 아방궁 유적지는 세트장과 공연장으로 쓰이고 있었다.

 

 

진시황(BC 259~BC 210)

중국 최초의 황제로 성은 영, 이름은 정.

시황제가 중국을 최초로 통일했으나 진은 그가 죽은지 4년 만에 멸망했다.

영화도 한 때라 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