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02(토) 군위 한밤마을, 지보사, 김수환 추기경 생가
한밤마을 (경북 군위군 부계면)
신라시대 950년경 홍관이라는 선비가 이 마을로 이주하면서
부림 홍씨 일족이 번창하였다고 하며,
고려 때까지는 일야 혹은 대야로 불리었으나,
1390년 문과에 오른 홍로라는 선비에 의해 대율로 개칭되었단다.
마을의 담장은 대부분 돌담으로
경오(1930)년 대홍수로 떠내려 온 돌들을 이용하여 축조하였다고 전해진다.
자연스럽게 축조된 돌담은 전통가옥들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옛 정취를 물씬 풍기는 골목길을 걷노라면 감동이 저절로 밀려옴을 느끼게 된다.
한밤마을 송림, 의병대장 추모비

마을의 중앙에 위치한 대청

대청 바로 옆 남천고택(상매댁)



아련한 추억,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돌담길


지금은 비어 있는 정사


마을 중앙 정도에 위치한 부림홍씨 종택


사당이 집에 붙어 있는 모습.

잘 보존된 돌담
한껏 멋을 낸 현대의 담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정감어린~

대율리 석조여래입상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1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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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보사
경북 군위 상곡리 소재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알려진 지보사.
세 가지 보물이 있다고 하여 찾아갔으나 지금은 볼 수 없는...
세 가지 보물이란 초대형 맷돌과 가마솥, 단청 재료인 오색 흙이라는데,
맷돌과 가마솥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유출되었단다.
보물 제682호로 지정된 아름다운 삼층석탑
통일신라 후기의 석탑으로 탑신에 동물상과 팔부중상이 어우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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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생가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
김 추기경은 대구 남산동에서 태어나고,
서너살 때는 경북 선산에서 살았으며,
5살 무렵 군위로 이사했다.
군위초교(옛 보통학교) 5학년을 마칠 때까지 살았던 곳이며,
추기경이 생전에 방문했던 곳.
생가 일대 추모공원에 김 추기경의 생가를 비롯해
기념관, 옹기굴 등을 조성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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