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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2010.01.01(금) 구미 해평 도리사

 

2010.01.01(금) 구미 해평 도리사

 

신라 불교 최초의 사찰 도리사

고구려의 승려 아도화상이 신라에 불교를 전파하려고 선산땅에 내려와

모례의 집에 굴실을 짓고 불교 전파를 위해 애썼다.

이후 모례의 시주로 절을 짓게 되었는데,

아도화상이 잠시 서라벌 나들이를 하고 오던 중

때 아닌 복사꽃이 만개한 것을 보고 도리사라고 칭하였다고 한다.

정확한 창건 연도는 알 수 없으나 신라 최초의 절이라고 전한다.

신라에 불교를 전한 아도화상이 지었다는 원래의 도리사는 불에 타 없어졌고,

1968년에 아미타 좌상 도금시에 불상 밑에서 영조 때의 중수기가 발견되었다고 하며,

또 1977년 사리탑 보수 공사 중

아도화상이 모셔온 세존 진신사리가

금동육각사리함에 봉안되어 발견되었다고 한다.

 

 

해동최초가람성지 태조산 도리사 

 

 

 

 

사진 왼쪽이 범종각, 오른쪽이 적멸보궁

 

 

세존 진신사리탑

 

 

사리탑 안내문

 

 

소나무숲 사이로 보이는 적멸보궁과 사리탑

 

 

사진 왼쪽 설선당과 오른쪽 수선당

 

 

뒤 언덕에서 본 수선당과 설선당

 

 

 

 

도리사 태조선원 극락전이 보인다.

 

 

 

 

극락전 

아도화상이 원래 지었다는 도리사는 화재로 소실되고

이후 도리사 금당암 중창기와 선산 도리사 법당 중수기에 의하면

도리사에는 금당암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단다.

지금의 극락전은 조선 후기말 건축의 특징을 드러내 주고 있다고 한다.

고색창연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도리사 화엄석탑(보물 470호)

고려시대 석탑.

맨아래탑은 여러 개의 석주를 맞댄 기단부로 보이고

그 위 두개의 층은 탑신부로 보이며

상륜부가 분명치는 않은...

석탑이나 전탑의 형태를 보이는 점이 특이하다.

 

 

 

 

 

 

태조선원

도리사, 태조선원 간판이 나란히 걸려 있다.

성철스님도 이 선원에서 정진하였다고 한다.

 

 

세존부도삼성각

 

 

세존 부도

 

 

아도화상 좌선대 가는 길

 

 

아도화상 사적비 불량탑 시주질비

아도화상 사적비는

조선 효종 때 세운 것으로

아도화상이 신라에 불교를 전한 사적을 적은 것.

불량탑 시주질비는

도리사에 불량탑을 시사한 시주와 전답량을 기록한 것이라고 하며

조선 숙종 때에 세웠다고 한다.

 

 

아도화상 좌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