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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서울 인천 경기

[서울 종로] 신규 개방된 북악산(백악산) 등산로: 칠궁 뒷길-백악정-청와대전망대-춘추관 뒷길 / 삼백집콩나물국밥

청와대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관저는 숲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2022.05.13. 금)

 

신규 개방된 북악산(백악산) 등산로 (칠궁 뒷길-백악정-청와대전망대-춘추관 뒷길)

1.21사태 후 폐쇄되었던 북악산(백악산)이 전면 개방되었다.

칠궁 관람에 이어 새로 개방된 북악산 등산로를 이용해 보기로 한다.

새로 개방된 등산로는 칠궁 뒤와 청와대 춘추관 뒤편으로 오를 수 있다.

청와대를 관람한 뒤 칠궁에 들렀기에 칠궁 뒤로 오르는 코스로 가게 된다.

저경궁, 대빈궁, 선희궁과 경우궁, 덕안궁 건물이 보이는 칠궁 담장. 이곳 담장을 지나 북악산 등산로로 향한다.

 

칠궁 뒷길-백악정-청와대전망대-춘추관 뒷길 코스를 이용해보기로 한다.
칠궁 뒤편으로 등산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등산 안내도도 있고...
이정표. 이곳에서 백악정까지 580m, 청와대전망대까지 810m라네.
칠궁 뒤 북악산 한양도성 안내소가 보이고, 전에는 닫혀 있었을 철문이 열려 있다. 여기도 등산 안내도가 붙어 있네.
54년 만에 완전 개방된 북악산 한양도성 안내 사진. 열린 철문으로 들어간다.
또 다른 철문이 기다리네. 청와대를 지키던 곳이라 이중삼중의 철통 보안 시설이 되어 있었겠지.
청와대 담장을 따라 가는 길
전에는 경비를 서던 곳이었지만 이제 청와대 개방, 북악산 전면 개방으로 부대는 철수하게 되겠지. 건너로 인왕산이 보인다.
칠궁 옆으로 오르는 코스는 꽤나 가파른 코스이다.
지그재그로 난 가파른 길을 오르다 뒤돌아보니 인왕산이 바라보이네. 경복고와 청운초등학교도 보인다.
더 높이 오르며 뒤돌아본 풍경
백악정 앞 도착. 북악산이 머리 위에 있는 듯 느껴진다. 칠궁에서 이곳까지 약 600m.
서울 백악산 일원 지도. 문헌자료 등을 참고하여 작성된 모습이란다.

 

백악정

백악정. 철쭉이 한창일 때는 주변이 더 화사했겠네.

백악정을 지나 또 관문을 통과하여 청와대전망대를 향해! 겹겹이 보이는 철책문이 나라의 심장부를 보호했던 모습을 알려준다. 계단 위에 갈림길
청와대전망대는 많은 방문객과 좁은 통로로 인해 일방통행으로 운영되니 오른쪽으로 가야 하네. 돌아오는데 450m 정도의 거리가 될 듯
청와대전망대를 향해 가는 길
잠실 롯데월드타워까지 바라보인다.
세종로가 바라보이고, 오른쪽 멀리 관악산
더 오른쪽으로 63빌딩까지...
문 왼쪽 계단길이 청와대전망대 가는 길, 여기서 150m. 문 밖으로는 만세동방과 청운대전망대, 숙정문 등으로 가는 길. 이 문은 17시에 닫는단다.
문 밖 왼쪽 오름길이 만세동방과 청운대전망대 가는 길, 아래로는 삼청쉼터와 삼청안내소로 가는 방향이다. 며칠 후를 기약하고...
일단 문 안쪽 위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청와대전망대로 향한다.
청와대전망대 가는 길. 전에는 경비하던 통로가 이제는 관람 통로가 되었네.
더 높이 올랐으니 경복궁이 더 잘 보이네. 청와대는 아직 담장만 보이고...

 

청와대전망대

서울의 새로운 조망 명소인 청와대전망대에 도착해서...
숲으로 둘러싸인 청와대가 바라보이는 풍경. 오른쪽으로 본관과 영빈관, 왼쪽으로 춘추관과 여민관, 헬기장까지 보이네.
청와대전망대에서...
청와대전망대를 지나 백악정쪽으로 내려가는 길
이곳에서 백악정까지 60m. 다른 길은 예전부터 있던 것이고 아래 길은 이번에 새로 개설한 길이란다.
신규 개방에 맞춰 개설한 데크길(다른 길은 모두 원래 있던 길이라네. 경호에 필요한 길들이었겠지.)
내려가며 숲 사이로 바라본 경복궁과 주변 모습.
다시 백악정으로...
백악정 앞에서 바라본 풍경. 담장 오른쪽이 칠궁에서 올라온 길. 내려갈 때는 왼쪽으로 춘추관 뒤편으로 간다.
청와대 담장길. 길은 넓으나 경사가 많이 진 길이 제법 길게 이어진다(백악정에서 800m 정도). 방문 당시에 아카시아가 한창이었다.

청와대 담장을 따라 내려가는 길, 이곳에도 문대통령 기념식수가...
앞으로는 춘추관 옆 이 담장을 따라 올라갈 수 있으리라.
겹겹이 놓인 문이 철통 경비를 했던 곳이라는 게 느껴진다.
또 다른 문

 

 

춘추관 뒤 등산로 입구 (금융연수원 맞은편)

춘추관 뒤 등산로 입구 임시 안내소쪽으로 내려오며 신규 개방 구간 탐방을 끝낸다.

 

 

삼백집콩나물국밥

청와대전망대를 돌아내려와 들렀던 콩나물국밥집.

전주 3대 콩나물국밥집으로 이름난 삼백집~

전주에서도 먹어본 집인데,

경복궁역 근처에 있어서 들렀다.

워낙 콩나물국밥을 좋아하기에...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 등장한 삼백집 이야기
삼백집 콩나물국밥과 해온반 두 가지로 주문. 반찬은 배추김치와 깍두기
삼백집 콩나물국밥
얼큰한 해온반

(2022.05.13.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