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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서울 인천 경기

[경기 수원] 수원 벚꽃 명소, 경기도청 벚꽃

경기도청 옆(제3별관 뒤 팔달산 아래) 벚꽃

 

수원 벚꽃 명소인 경기도청 주변 벚꽃을 몇 년만에 찾았다.

팔달산 벚꽃의 향연은 역시나 감동이었네.

남포루 아래 통로에서 드라마 찍던 모습을 마주했는데, 

올해 하반기에 방영될 M TV의 '금수저' 촬영 중이라나.

송옥숙 배우 얼굴을 바로 알아보고는

최근에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온 거 봤다며 아는 체하고

셀카도 같이 한 장 찍었네.

 

 

 

경기도청 제3별관 뒤편 팔달산로 벚꽃

경기도청 제3별관 옆 벚꽃
팔달산 아래 경기도청 제3별관. 구관 옆에서 본 모습
구관 옆에 올해 경기도청 이전(4.14-5.29)을 앞두고 경기도청사 추억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5.30부터 광교 신청사 시대
역대 경기도지사 사진들도 보이네.
그 외 경기도청을 추억할만한 사진들 전시 중~
경기도청 제3별관 뒤편 팔달산로 벚꽃
경기도청 제3별관 뒤편 팔달산로 벚꽃
경기도청 제3별관 뒤편 팔달산로 벚꽃
경기도청 제3별관 뒤편 팔달산로 벚꽃

현 경기도청 신관. 2022.05.30.부터 광교 신청사
신관 앞 정원의 명자나무꽃
신관 앞 정원의 앵두나무꽃

 

 

팔달산로 수원시민회관~중앙도서관~성신사 구간 벚꽃

경기도청 정원 건너편 수원시민회관 아래 수양벚꽃
왼쪽 벚꽃 사이로 경기도청 의사당
효원정
핑크빛이 특히 고왔던 벚꽃
수원시민회관 담장을 수놓은 개나리와 벚꽃
수원시민회관 담장을 수놓은 개나리와 벚꽃
중앙도서관 앞
중앙도서관 앞
사랑의 밥차가 이곳에...
황매화도 반기네.
뜰 리저브 카페. 식물이 가득한 카페로 힐링카페라 할 수 있다. 실내라 이번에는 패스...
중앙도서관을 지나 성신사 방면으로 이어지는 도로변은 벚꽃이 절정을 이룬 모습
복사꽃도 고운 분홍빛을 발하고...
가운데로 수원제일교회, 그 앞으로 팔달문, 왼쪽으로 관광 벌룬도 떠 있네.
절정의 벚꽃을 보며 걷는 재미~
남포루 아래 통로에서는 올 가을에 방영될 드라마 '금수저' 촬영 중~
각종 장비들과 소품들(오른쪽)도 보이네...
남포루 아래 홍예문
오전 촬영을 끝내고 잠시 쉬고 있던 송옥숙님과 셀카. 노숙자(?) 역을 맡았다든가...
이곳 앞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지이기도 하단다.
성곽을 따라 팔달문쪽으로 내려가는 길. 아래 오른쪽으로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와서 더 유명해진 순두부집이 있다.
성벽에서...
홍예문 위에서 본 남포루쪽. 팔달산 정상 서장대로 이어지는 성벽길

 

남포루

팔달산 남쪽 기슭 경사지에 지은 화포를 갖춘 시설.

화성의 5포루(동, 서, 남, 북동, 북서) 중 가장 규모가 작은 포루.

'화성성역의궤'에는 내부 높이가 고루 균일하게 설계,

지형에 따라 각 층의 높이가 다르다.

남포루 1층 1.7m, 2층 1.25m, 누각이 있는 3층은 높이 3m 이상.

원형이 가장 잘 남아있는 포루.

남포루 안내
성 안쪽에서 본 남포루. 1796년(정조 20) 창건, 1975년 누각 복원
촬영팀이 점심 식사하러 가고 난 뒤~

 

성신사(城神祠)

화성을 지키는 성신(城神)에게 제사를 지내는 사당.

정조가 화성 축성 완성될 무렵에 성신사 설치를 명하고 축문을 지어 내림.

1796년(정조 20) 9월에 건물을 완성하고 신주를 봉안한 후, 매년 봄가을로 제사를 모심.

정당은 정면 3칸, 앞쪽이 개방되어 있어 제사 지내기에 적절한 구조.

정문 좌우에 행랑을 두었는데,

남쪽은 제사 준비를 하는 전사청으로 쓰고

북쪽은 제관이 머물며 준비하는 재실로 이용.

일제강점기에 제사가 폐지되고 건물도 사라졌으나

2009년에 '화성성역의궤'와 발굴 유구를 참고하여 복원.

옛터는 지형이 높아져서 제 위치에 복원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남쪽으로 자리를 약간 옮겨서 복원.

발굴된 유구는 흙으로 덮어서 보존.

성신사 안내 설명
성신사도와 성신사 정당 발굴 유구 모습
성신사
성신사 정당과 신주(아래)
성신사 주변. 푸른색 길은 화성어차 다니는 길 표시

꽃 피는 봄~

몇 년만에 찾은 수원 팔달산로 주변 벚꽃은

여전히 감동적인 모습...

코로나 없는 세상처럼 평온하고 화사한 모습은

마치 딴세상 같네.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들과 거니는 다정한 걸음들을 보면서

누구에게나 인생의 봄날이 오래 계속되었으면 하고 바람...

(2022.04.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