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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북유럽+러시아

북유럽 여행 72 [덴마크 코펜하겐-러시아 모스크바-대한민국 인천] 북유럽 여행의 막을 내리며...

우리가 탈 비행기 아에로플로트(AEROFLOT) SU2659편.

 

2019 북유럽+러시아 일정   

     제1일. 13:10 서울 인천 출발 - 러시아 모스크바 도착(약 9시간 30분) - 숙소 (1박)
     제2일. 러시아 모스크바(아르바트 거리 빅토르최 벽과 푸시킨 생가, 레닌 언덕(참새 언덕)과 모스크바 대학,
              크렘린 궁, 성바실리 성당, 굼 백화점, 붉은 광장 등) -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 (1박)
     제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피터대제의 여름궁전 분수정원, 겨울궁전 에르미타주 박물관, 성 이삭성당,
              구 해군성본부, 유람선 여행 등) (1박)
     제4일. 핀란드 헬싱키(시벨리우스 공원, 만네르헤임 거리, 원로원 광장(헬싱키 대성당), 우스펜스키 사원, 마켓 광장, 
              템펠리아우키오 암석교회)-투르쿠로 이동-크루즈 유람선 실자(실야)라인 탑승,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이동(1박)

     제5일. 스웨덴 스톡홀름(구시가 감라스탄의 왕궁, 스톡홀름 대성당, 구시청사 광장, 시청사(노벨상 수상자 만찬회장),
              바사(호)박물관, 호프 가든 Humlegården 등) - 오리앵(1박)

     제6일. 노르웨이 오슬로(왕궁, 카를 요한 거리, 노벨평화상 시상식장 오슬로 시청사, 아케르스후스 성 조망 등)
              - 릴레함메르 경유 - (구드브란스달렌 계곡) -  쇠르프론(1박. 오타 못 미처 Sør-Fron에서 묵음)
     제7일. 노르웨이 오타 경유 - 롬(통널 교회=스타브 교회) - 달스니바 전망대 - 게이랑에르 피오르(게이랑에르-헬레쉴트)
              - 뵈이야 빙하 - 빙하 박물관 - 송네피오르(만헬러-포드네스) - 레르달(라르달) (1박)

     제8일. 레르달 터널(세계 최장 도로 터널. 24.5km) - 플롬 산악열차 플롬바나(Kjosfossen Falls, 뮈르달) -(이동)
              - 베르겐(베르겐 플뢰엔산 전망대, 브뤼겐 거리, 어시장) - 구드방겐(네뢰위피오르) - 레르달 터널 - 헴세달 (1박)
     제9일. 노르웨이 골 경유 - 오슬로로 귀환(비겔란 조각공원, 노벨평화상 시상식 열리는 오슬로 시청사 내부)
              - DFDS SEAWAYS 유람선 승선 - 덴마크로~ (1박)
    제10일. 덴마크 코펜하겐(쾨벤하운) 도착(게피온 분수대, 운하 유람선 승선, 크리스티안보르 성,  아말리엔보르 성, 
              인어공주 동상, 시청사와 시청 광장, 안데르센 동상, 왕의 새 광장 주변, 뉘하운 항구), 프레데릭스보르 정원, (1박)

     제11일. 13:00 덴마크 코펜하겐 출발 - 러시아 모스크바 도착(약 2시간 30분 소요) - (연결편) 인천 향발
     제12일. 11:10 인천 도착(약 8시간 40분 소요)

 


 

(2019.7.31. 수. 비)

오늘은 코펜하겐 국제공항을 떠나 모스크바로 날아가고

모스크바에서 연결편을 이용하여 인천으로 가는 날~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여행의 마지막을 아쉬워하는 하늘의 눈물이라도 내리는 걸까...

전날은 내내 흐려서 조금 속상했었는데,

그러고 보면 우산 안 쓰고 다닌 것만 해도 정말 행운이었네.

 

덴마크 헬싱게의 호텔을 떠나 코펜하겐 국제공항으로...

호텔 조식 후 공항으로 이동한다.

차창을 바라보며 가는데,

비가 내리니 내 마음도 괜히 울적해진다. 

이제 북유럽 여행도 마지막이구나 싶으니 그랬을 것이다.

코펜하겐에서 내내 흐리기만 했던 날씨, 가는 날 비가 내린다.
모두가 우리의 이별을 슬퍼하는 듯~
창을 두드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공항으로~
공항에 도착하는 모양이다. 2터미널 표시도 보이고...

 

코펜하겐 국제공항 도착 및 출발

우리가 탈 비행기는 러시아 국영 항공 아에로플로트 SU 2659편.

코펜하겐 카스트룹 공항(CPH) 2터미널에서 타게 된다.

12:55에 출발하는 비행기다.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SVO)까지는 2시간 50분 정도 걸린단다.

코펜하겐 공항에서도 삼성의 위력이...
코펜하겐 카스트룹 국제공항(Kastrup)
카스트룹 공항
코펜하겐의 택시

우리는 코펜하겐 카스트룹 공항 2터미널로 간다.
우리가 타게 될 항공편도 나오네. 12:55 코펜하겐 출발 모스크바행 비행기를 타게 된다.
코펜하겐 카스트룹 공항에서...
코펜하겐 공항 면세점 돌아보기
코펜하겐 공항 면세점 돌아보기
코펜하겐 카스트룹 공항. 지금 시각 10:35, 출발 2시간 20분 전.
코펜하겐 카스트룹 공항
코펜하겐 카스트룹 공항. 이때만 해도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모습.
군데군데 항공편을 안내하는 전광판... 별표가 우리가 탈 항공편 표시
1925년 4월 20일 개항. 세계 최초의 민간공항으로 개항. 코펜하겐 공항의 국제항공운송협회 코드는 CPH
우리가 타고 갈 아에로플로트 항공기(SU 2659편). 이 비행기로 모스크바까지 갈 예정이다.
한쪽 벽면을 채운 코펜하겐의 모습

13:17, 코펜하겐 공항 활주로
13:24, 이륙 중~
13:25, 코펜하겐을 떠나며...
14:22, 간단한 기내식

 

 

모스크바 국제공항 도착 및 인천으로 출발

코펜하겐 국제공항을 떠나 2시간 50분 정도 걸려서

모스크바 시각으로 5시 15분 쯤 모스크바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연결편이 저녁 8시 45분 비행기니 3시간 30분 정도 기다리면 되겠네.

(결과적으로는 연결편이 늦어져 조금 더 기다리게 되었지.)

어쨌거나 연결편(SU 250편)으로 인천을 향해 가게 된다.

비행 시간은 약 8시간.

17:15, 러시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 도착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SVO).
셰레메티예보 공항. 1959년 8월 11일에 개항.
코펜하겐에서 2시간 50분 정도 걸림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 도착하여 국제선으로...
D터미널로 이동 중~
20:45 모스크바 출발 인천행 SU 250편을 타게 된다. D터미널 19 게이트란다. 3시간 정도 기다려야 되네.
D터미널로 이동 중~
터미널들 표시
D터미널로 이동 중~
캡슐 호텔의 모습을 보며...
러시아 국영 아에로플로트 항공
D터미널로 이동 중~
우리가 타게 될 항공편과 게이트를 확인한다. 게이트가 바뀌어 D터미널 20번 게이트라네...
D터미널
D터미널 20게이트로...
D터미널 5게이트에서 타게 된다. 기다리는 중에 출국 게이트가 또 바뀌었네. 현재 17:50이다. 이제 1시간 정도만 기다리면 되네.
원 출발 시각이 20:45이었는데, 이륙 시각이 21:20으로 바뀌었다. 약 8시간 소요. SU 250편은 대한항공과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과 제휴
우리가 탈 비행기 SU 250편. 스카이팀 제휴 항공사 표시
조금 더 지체되어 저녁 9시 20분이 넘어서 드디어 비행기를 탔다.
우리가 탄 비행기는 모스크바를 떠나 인천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륙 한 시간 후쯤 러시아의 카잔 상공을 지난다. 이때쯤 차 한 잔이 제공되었다.
이륙 두 시간 후(러시아 시각 11시 40분)에 저녁 기내식. 저녁 식사이지만 우리나라 시각으론 아침이 가까운 시각(아침 5시 45분 경).
저녁 기내식. 덮밥류도 하나 주문... 어느 것이 입에 맞을지 모르니 각각 다른 걸로...
우리나라 시각 9:30경, 저녁 식사를 한지 얼마 안 되었는데, 아침 식사로 또 기내식이 나온다.
아침 기내식. 이번에도 서로 다른 걸로 주문해 보았다. 빵이 여러 개나 나오네.
모스크바에서 6시간 정도 날아왔고, 인천까지 1시간 52분 남았네.
이제 거의 다 왔다. 착륙 22분 전~
11:45 인천 도착. 착륙 준비 중... 모스크바에서 인천까지 약 8시간 비행.

 

인천 도착 및 집으로...

이 안내판을 보니 드디어 무사히 도착했구나 싶었다. 늘 가슴 가득 고마움을 느끼게 되는 표시...
짐 찾는 곳 확인하고...
우리가 탔던 비행기를 바라보며 안녕을 고한다.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었던 지난날의 인천공항 모습을 사진으로나마 대하니 감개무량하네.
5번 배기지 클레임에서 짐을 찾게 된다.
북유럽 여정을 함께했던 지인, 일행, 인솔자님과 헤어져 공항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며 여행도 진짜로 끝. (2019.8.1. 목)
인솔자님이 담아주신 사진.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사에서...

2019년 여름에 다녀왔던 러시아+북유럽 여행기를

2년도 넘은 이제야 마치게 된다.

시간적으로 벅차서 짬짬이 기록하려니 

한참을 주 1회씩 기록하느라 많이 늘어졌지만

마쳤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뿌듯하다.

지난해부터 코시국이라 해외에 나가지 못 하는 상황인데,

그동안 지난 시간을 추억해보는 것도 나름 좋은 시간이 되었네.

 

꿈꾸는 것은 아름답다!

이제 남은 날들에 대하여 또 다른 여행을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