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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서울 인천 경기

[인천광역시 중구] 용유도 을왕리-선녀바위 문화탐방로, 인천공항전망대, 해송쌈밥

을왕리-선녀바위 문화탐방로에서 을왕리해수욕장을 바라본 풍경

궂은 날이 계속되던 8월 하순,

인천 용유도 을왕리해수욕장과 선녀바위, 인천공항전망대,

그리고 해송쌈밥에서의 점심 식사 이야기...

 

 

을왕리해수욕장과 을왕리-선녀바위 문화탐방로

을왕리해수욕장 상가를 지나오는데, 서로 들어오란다. 회류를 안 좋아하니 패스하지만 손님 유치하려는 모습이 안쓰럽다.
물 빠진 을왕리해수욕장
선착장 끝에서 낚시하시는 분, 바다에는 물이 많이 빠져서 사람들이 한참 멀리까지 나와 있다. 건너편 문화탐방로나 조금 걸어보자...
을왕리해변의 인천 중구의 명소들 안내
오래 걷기 싫어하는 남편, 쉼터까지만 걷자고 권유한다. 차편만 쉽게 연결된다면 전체를 걸어도 좋으리라...
문을 연 카페도 한산하기는 매일반...
을왕리-선녀바위 문화탐방로. 전체 2km
물 빠진 을왕리해수욕장
포토존

선녀바위 가는 방향
을왕리해수욕장 방향

걸어온 방향
전망데크. 전에는 여기서 버스킹을 했던 모양이다.
현재는 아마도 코로나로 인해 안 하는 모양이고...
걸어온 길~
쉼터. 빨간 고추를 말리고 있었다. 간단한 음식과 차를 파는 곳인데, 주문하려면 큰소리로 부르라는 말을 써 놓았네... 계단은 탐방로
쉼터 옆 계단 옆에 참나리가 곱게 피어 있었다. 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지만 여기에서 걸음을 접는다.
쉼터 앞 바위에서 바라본 풍경. 왕산마리나와 을왕리해수욕장
탐방로를 돌아나와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이곳 해변에는 수상스포츠 천막이 있었지만 그곳에도 손님이 없다.

 

 

 

선녀바위해수욕장과 선녀바위-을왕리 문화탐방로

인천 용유도 선녀바위 해수욕장
선녀바위
선녀바위
보는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선녀바위의 모습
누군가가 뭔가를 태워 생긴 흔적인 듯 검게 그을린 바위굴
뒤돌아 보기도 하면서...
문화탐방로의 출렁다리를 당겨보기도 하고...
해안 따라 남쪽으로 넘어가 본다.
다른 곳에도 그을린 흔적~ 누가 이런 일을~???
해안가 산 옆으로 이어가는 길, 댕댕이덩굴이라던가~~~
무릇
아래로는 이런 바위군이...
지나오면서 보니 소나무숲 평상에서 두 분이 음식을 차려 놓고 있는데, 징 같은 게 보인다. 무속인인 모양이다. 바위굴 그을린 모습은 이런 분들이~?
김을 양식하는 건가~~~?
순비기나무가 지천으로 있네...
선녀바위에서 남쪽으로 넘어간 곳에 있는 해안
해안에는 기암들이 많이 보였다.
낚시 하시는 분들이 몇 분 보이네... 물이 빠져 있으니 해안길을 더 돌아보기로 한다. 
해안가의 기암들~
바위문이 나 있지만 위험해서 가지는 못 하고...
조름섬, 잠진교, 잠진도, 무의대교, 무의도. 오른쪽 끝으로 무의도와 겹쳐진 실미도도 보인다.
바람 맞으며 한 장 찍어 주고...
을왕리 노적봉 방향~
앗! 이 바위의 모습은 사람 머리 형상이다...
어찌 보면 인자한 할아버지의 모습 같기도 하고, 스칸디나비아 민담 속 거인의 모습인 트롤의 옆모습을 닮은 듯도 하다.
해안을 더 돌아나간다.
갯벌에는 작업하시는 분들이 보이고...
황토가 많은 산 언저리 해안
그래서인지 해안에 황토가 보이네...
굴 껍질이 가득한 곳도 보인다.
뻘 위에 놓인 배...
넓게 펼쳐진 갯벌. 조름섬, 잠진교, 잠진도, 무의대교, 무의도가 보인다.
부르릉거리는 소리에 바라보니 사발이 세 대가 갯벌을 가로질러 달리는 모습. 작업 중인 모양. 
빈 배 몇 척이 뻘 위에 놓인 모습... 항해를 기다리는 배들을 보며...
해안을 돌아와 선녀바위해수욕장 옆. 이곳은 힐링캠프 캠핑장. 머무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다시 선녀바위해수욕장
선녀바위해변의 전망대는 코로나로 인해 폐쇄 중~~~
선녀바위쪽 문화탐방로나 좀 걸어봐야지... 출렁다리까지만 가기로 한다. 그래도 실제 걸은 거리는 전체를 편도로 걷는 것보다 많이 걷겠네...
형화롭게 여유를 부리는 갈매기들~
선녀바위해변 북쪽에 문화탐방로 오름 계단이 있다. 오른쪽 건물은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인 듯...
어느 분이 해안가 동떨어진 곳에서 주웠다는 거북. 목을 집어 넣은 것이 경계 태세인 모양. 편안한 곳에 놓아 주려고 들고 왔다는데... 
선녀바위-을왕리 문화탐방로 입구. 전체 2km라네... 걷기 딱 좋은 거리인데, 혼자가 아니라서 또 양보해야 한다.
돌아나올 때 저 전봇대까지 물이 가득 차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 했었지... 이곳이 서해안이란 걸 잠시 잊고 있었네.
계단을 올라와 선녀바위해변을 바라보며... 
탐방로 중 출렁다리까지 가 보기로 한다. 군데군데 거리 표시가 있다. 500m 걸어왔네.
전망데크다.
전망데크. 무의도가 바라보인다.
포토존. 무의대교가 바라보이는 곳...
무의대교, 무의도, 실미도가 보이는 풍경
출렁다리와 전망대
전망대. 앞쪽으로 바다, 뒤로 을왕리 가는 길
전망대에서 출렁다리를 내려다보며... 출렁다리 왼쪽이 올라온 길, 오른쪽이 을왕리 가는 길
전망대에서 출렁다리를 내려다보며...
전망대 뒤 아랫길로 내려가니 을왕리해수욕장이 보이고, 문화탐방로와 만나는 길이 나왔다.
다시 을왕리쪽에서 올라와 출렁다리 옆으로...
출렁다리 옆을 지나 문화탐방로를 따라 해안길 방향으로 걸어본다. 혼자 걸었으니 조금만 걷다가 남겨둔 길을 뒤로 하고 돌아선다.
다시 전망대와 출렁다리쪽으로... 
출렁다리
선녀바위-을왕리 문화탐방로의 출렁다리. 강렬한 색을 입혔네...

다시 전망데크를 거쳐~
인증사진 찰칵~ 하고...

내려오니 아차차 세상에나 물이 전봇대까지 찼네. 전봇대 옆으로 통과해야 하는데, 한참 멀어져 있던 물이 저렇게나 들어왔네...
선녀바위 해안길 끝으로 우리가 걸었던 해안에도 물이 찼다.
갈매기들은 밀물 썰물 상관 없어 좋겠다.
후다다닥 겨우 빠져나왔네. 휴우~~~

 

 

인천공항전망대

오후 4시까지 문을 연다. 열 체크, 방문 등록은 어딜 가나 필수...
인천공항전망대 건물 내부의 인천공항 안내도. 전에도 와 보았었지만 지나는 길에 잠시 들렀다. 
전망대 바깥에서 바라보는 분들... 왼쪽으로 2터미널, 가운데 관제탑, 오른쪽으로 1터미널
워낙 어려운 시기라 비행기가 뜨는 게 아주 적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비행기가 뜨고 내렸다. 화물을 많이 싣기도 하나 보다.
실외로 나가서...
나도 비행기 타고 싶다~~~
비행기를 보기만 해도 반은 여행 떠나는 기분이 드네...
앞으로 다시 비행기를 자유롭게 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때마침 지나가는 공항철도열차도 여행 기분을 되살린다.
전망대 위 옥상은 개방하지 않고 있다. 좀 더 위에서 바라보면 더 잘 보일 텐데......

 

 

해송쌈밥

인천공항 맛집이라는 해송쌈밥

매주 월요일은 쉼
1층 안으로...
2층이 개별 식당
손님 안 보이는 곳...

창가 자리에 앉아서 비스듬히 찍은 한 컷. 모든 반찬 리필이라니 좋고, 쌈밥 맛있게 먹는 법까지...
1인 15,000원 우렁쌈밥정식. 쌈야채에 제육볶음 얹고 우렁쌈장 얹어 싸 먹으면 맛있다. 우렁이무침도 맛있고...
고등어조림도 맛있다. 간은 좀 센편. 모든 반찬과 야채 리필 가능. 

야채 좋아하는 내게 딱이다...
돌솥밥이라 숭늉 만들어 먹는 것도 좋아... 

손님 없을 때 슬쩍~ 모든 반찬 리필이라지만 더 먹은 게 하나도 없네... ㅎㅎ...
무엇보다 공항을 바라보는 뷰가 넘 좋다. 상호에 걸맞게 해송을 떡하니 심어 놓았네...

4층 카페(휴게실)
4층 카페(휴게실)
창가쪽으로 자리...
안쪽으로도 자리...

4층 카페에서 바라본 풍경. 마침 지나가는 공항철도열차. 
이륙 중인 비행기~ 여기도 공항전망대 역할을 하네... 따로 공항전망대 안 가도 되겠네...

식당 건물 입구에 화분 같은 것도 판매 중...
건물 오른쪽은 옛 가게인 듯...
입구 왼쪽 건물 앞에 옹기 등도 전시 중...
오른쪽은 옛 가게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