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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대전 충청

[대전광역시 대덕구] 동춘당공원(동춘당역사공원)-동춘당, 동춘당 종택, 소대헌·호연재 고택

[대전광역시 대덕구] 동춘당공원(동춘당역사공원)

- 동춘당, 동춘당 종택, 소대헌·호연재 고택


현재 동춘당 공원은 약 1만 7천평으로

송촌택지개발사업과 관련하여 동춘당 일대를 공원화 한 곳으로

공원 후편에 운동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산림환경과

동춘당앞 일대에 너른 마당과 연못을 조성하여

인근 아파트 주민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2009년부터 2010년, 동춘당 명품공원화 사업을 진행하여

원을 전반적으로 재정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동춘당

(2019.4.7.일)


동춘당 종택은 동춘당 송준길의 종가이다.

우암 송시열이 8세 때부터 송준길의 집에서 함께 공부했다던데,

이곳이 바로 그곳인가 보다.




동춘당 종택

지금도 대대로 사람이 살고 있으며

종택은 개인의 삶을 침해받지 않기 위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

대전 무형문화재 제9-나호인 국화주를 빚고

판매하는 모양이다.



동춘당



동춘당


보물 제209호 대전 회덕 동춘당 (大田 懷德 同春堂)


조선 효종 때 대사헌, 이조판서, 병조판서를 지낸

동춘당(同春堂) 송준길(1606∼1672)선생의 별당(別堂)이다.

늘 봄과 같다는 뜻의 동춘당(同春堂)은 그의 호를 따서 지은 것으로

이곳에 걸린 현판은 송준길 선생이 돌아가신 6년 후

숙종 4년(1678)에 우암 송시열이 쓴 것이다.

조선시대 별당 건축의 한 유형으로,

구조는 비교적 간소하고 규모도 크지 않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평면으로는 총 6칸 중 오른쪽 4칸은 대청마루이고

왼쪽 2칸은 온돌방이다.

대청의 앞면·옆면·뒷면에는 쪽마루를 내었고

들어열개문을 달아 문을 모두 들어 열면

내부공간과 외부공간의 차별없이 자연과의 조화를 이룬다.

또한 대청과 온돌방 사이의 문도 들어 열 수 있게 하여

필요시에는 대청과 온돌방의 구분없이 별당채 전체를

하나의 큰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건물의 받침은 4각형의 키가 높은 돌을 사용했는데,

조선 후기의 주택건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양식이다.

동춘당은 굴뚝을 따로 세워 달지 않은 것이 특징인데,

왼쪽 온돌방 아래 초석과 같은 높이로 연기 구멍을 뚫어 놓아

유학자의 은둔적 사고를 잘 표현하고 있다.

즉, 따뜻한 온돌방에서 편히 쉬는 것도 부덕하게 여겼기 때문에

굴뚝을 보이지 않게 함으로써 유학적 덕목을 유지하려 했던 것이다.

2012~2013년 지붕 보수과정에서 종도리 하부면에서

1617년 상량과 1649년 이축내용이,

또한 종도리 장여 상부면에서

1709년 중수상량과 경과 등의 기록이 발견되었다.

(출처: 문화재청)


동춘당(同春堂) 글씨는 우암 송시열의 글씨.

동춘당 송준길과 우암 송시열은 같이 공부한 사이...

두 사람은 은진송씨 집안의 양송으로 불린다.


동춘당에서 바라본 종택

국가민속문화재 제289호 대전 동춘당 종택이다.


시도유형문화재 제3호 회덕동춘선생고택(정침,가묘,별묘)

동춘당에서 바라본 별묘, 가묘



동춘당 종택 가묘


동춘당 종택 가묘와 종택



가묘쪽에서 바라본 동춘당


동춘당 종택 가묘와 별묘


동춘당 종택


동춘당



동춘당 공원






송씨3대 효자정려 구허비

송씨의 3대효자정려의 옛터이다.


산책로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



송용억가옥으로 불리다가
2016.8.26. 대전 소대헌·
호연재 고택으로 변경되었다.

소대헌(송요화)은 송준길의 증손으로 이 집을 이축.

호연재(김씨)는 소대헌의 부인으로 한시 130여 수를 남긴 여류시인.


1674년 동춘당 송준길의 둘째 손자인 송병하가 분가하여 지은 집으로

1714년 송병하의 아들인 소대헌 송요화가 이축했다.


큰 사랑채


소대헌

송준길의 증손인 소대헌 송요화가 이축한 집


작은 사랑채

왼쪽의 중문을 통해 안채로 들어가게 되어 있다.


오숙재

소대헌 송요화의 아들인 송익흠의 사랑채


 소대헌·호연재 고택 안채


 소대헌·호연재 고택 가묘(송씨가묘)




 소대헌·호연재 고택 큰 사랑채와 작은 사랑채


큰 사랑채 뒤편



 소대헌·호연재 고택


 소대헌·호연재 고택




호연재 김씨 시비


동춘당 공원 여기저기를 돌아본 후 돌아나가는 길,

동춘당 종택 문이 열렸네...

여기에 살고 있는 후손인지,

다른 곳에 살던 후손이 찾아온 건지~~~


대전 시민의 사랑을 받는 동춘당 공원~

내내 가 본다고 하다가 이제야 다녀왔다.

오래 보존되어 지금까지 자손이 살아온 것이 대단하고

이제는 시민의 공원으로 자리를 내준 것 또한 고마운 일이다.

동춘당 송준길과 우암 송시열 양송의 우의도 느낀 시간이었다.

(2019.4.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