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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서울 인천 경기

[경기 화성] 작은 섬 국화도에서의 추억 2

[경기 화성] 작은 섬 국화도에서의 추억 2


 

<여행 일정>

* 10월 1일 : 화성 국화도(섬 산책, 바다낚시, 선장네펜션 식사)

* 10월 2일 : 국화도-당진 왜목마을-필경사-(신평 우렁이마을 식사)-아산 지중해마을

 

이튿날 선장네 식당에서의 아침 식사...

 

 2016.10.02(일)

새벽에 일어나보니 물이 숙소 가까이까지 많이 들어와 있다.

 

아침, 숙소 앞 해변 풍경...

 

해변에는 낚싯대를 드리운 사람이 보인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흐린 날...

 

가을... 대추, 무화과 등이 익어가고 있었다.

 

식당쪽으로 가는 길...

 

식당 가는 갈림길에서 해맞이 전망대로 다시 한 번 가 보았다.

 

선장네 아래위 펜션들과 텃밭...

 

고구마순도 무성하게 자랐네...

 

해변과 펜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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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도 해수욕장과 매박섬이 보이는 풍경

 

 


이른 아침부터 낚시를 하시는 분들...

 

모두들 일어난 아침 시간~

펜션 밀집 지역에서 선장네 식당 앞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도지섬으로 향하게 된다.

섬 산책로에서 바라본 선착장 주변...

  

산책로에서...

 

산책로에서... 해맞이 전망대와 선착장 주변...

 

코스모스를 보니 가을 속에 있음을 느끼게 된다.

 

산책로에서...

 

국화도 선착장 주변을 바라보며...

 

 

 

산책로에서 바라본 도지섬...

 

 

 

아직은 물길이 열려있으니 건너갔다 올 수 있겠다...

 

오래 머물지는 못하겠다.

 

점점 물이 들어오고 있는 모양이다.

바위를 따라 해안을 잠시 걷고 돌아나오게 된다.

 

도지섬에서 바라본 국화도

 

 조금 있으면 물이 차서 두 개의 섬으로 나뉘어 보이겠지...

 

선착장쪽을 바라보며 서둘러 나간다...

 


섬 산책로를 거쳐 도지섬 산책을 마친 후

아침 식사를 하러 선장네 식당으로 향하였다.

이곳은 국화도 행복학습관

우정초등학교 국화도 분교장 터이다.

 

우정초등학교(국화도 분교장) 터 표석

 

전기공급사업 준공 식수...

2004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손학규 지사의 기념식수다.

 

산책을 끝낸 후, 아침 식사를 하러 선장네식당에 도착했다.

 

전날 잡은 우럭으로 매운탕을 끓였다.

미리 부탁을 했더니 아주머니께서 맛있게 끓여 주셨다.

 

선장네 식당의 한상차림~

이렇게 푸짐한데, 1인 8,000원...

 

우리 일행은 이 식당에서 세 끼를 먹었는데,

선장네 식당 아주머니의 솜씨는 아주 굿~

정성이 담긴 식사를 제공해주신 아주머니께 감사드린다.

 

 선장네라는 상호는 이 집 사장님이 예전에  배 선장님을 하셔서

그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하신다.

 

지인으로부터 받은 글...


 선장네 펜션과 식당~

숙소는 좀 그랬지만 주인 아주머니의 음식 솜씨는 알아줄만하다.

다음에 다시 한 번 들르고 싶다.



식사 후 숙소에 가서 커피 배달시키고

잠시 모여서 담소를 나누었다.

오후에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오전에 국화도를 떠나기로 하고 출발~

 국화도여, 안녕~

 

 배 출발 시각보다 좀 빨리 숙소를 나왔다.

 

11시 배... 미리 갔더니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란다.

 

 

오전인데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 내리는 선착장...

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합실에서 기다리고 있다.

대합실이랄 것도 없이 바깥에 의자가 조금 있는 수준이지만...


일찍 가서 기다린 덕에 11시 배를 바로 탈 수 있었다.

우리보다 조금 늦은 사람들은 더 기다려야 했다.

전날 국화도 들어갈 때 그랬던 것처럼...


 우리를 데리러 오는 배...

안전을 위하여 경찰관이 근무 중~

 

  장고항으로 나가는 배...


선착장에서...

 

매박섬에게도 안녕을 고하고~

하루 머물렀던 국화도를 떠난다.

 

장고항 선착장에 도착해서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는 사람들...

위험~ 이렇게 가파른게 제일 문제다!

선착장이 너무 가팔라서 배 대기가 무척 어려웠다.

조석간만의 차가 커서 그런 거겠지만

분명 어떻게든 시정이 되어야겠지...

 

우리는 나오고,

국화도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배를 타러 내려가고 있다.


비는 더 세차게 내릴 기세다.

배에서 내린 사람들이 셔틀버스를 타러 걸어가고 있다.

 

빤히 보이는 섬 국화도...

화성시에 속하지만 당진 장고항에서 더 가까운 섬...

그래서 생활권은 당진시...


국화도 매표소 주변

셔틀버스를 타고 다시 매표소로 돌아왔다.

모두들 승용차에 올라 왜목마을로 향하게 된다.


작은 섬 국화도에서의 추억은 이렇게 끝이 났다.

배낚시가 즐거웠고, 선장네식당에서의 식사가 맛있었고,

섬 산책도 은근히 상쾌했던 기억~

무엇보다 좋은 분들과의 모임은 언제나 즐겁다.


2016.10.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