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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경남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과 기타 이모저모

[경남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과 기타 이모저모

 

 

동피랑 벽화마을

동포루 앞 몽마르다 언덕 카페...

 

 

 

삼도수군통제영 / 걸어서 유치환, 김상옥 거리 / 통영식도락에서 점심

/ 다음으로 들렀던 동피랑 벽화마을...

여럿이 갔기도 하고 몇 번 다녀온 곳이기도 하기에

대충 사진 몇 장만 찍었다.

물론 벽화는 달라졌지만......

 

 

강구안쪽에서 들어가는 동피랑 벽화마을 입구 주변...

 

 

벽화마을 안내 그림

 

 

다 돌아보지는 않고 한쪽 길로만 대충 보아가며...

 

 

 

 

 

 

 

 

 

깨끗하게 옷을 갈아입은 '빠담빠담' 촬영지...

위로 커피쉼터가 보인다.

저기서 잠시 쉬어가게 된다.

 

 

동피랑에서 내려다본 풍경.

건너편으로 미륵산이 보인다.

 

 

 

여전히 제자리를 지키는 캐리커쳐 화가도 보이고...

 

 

 

강구안이 보이는 풍경도 예전과 같은데...

 

 

 

골목의 벽화들은 새옷을 입었다.

 

 

 

 

 

 

 

 

 

커피 쉼터에...

'빠담빠담' 촬영지에서 바라보았던 커피 쉼터

 

 

구판장 커피 쉼터에서 차 한 잔 하며 강구안도 내려다보았다...

 

 

 

동피랑마을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동포루

 

 

 

몽마르다 언덕 카페를 지나가며...

 

 

 

내리막길로...

 

 

 

TV에 출연했다는 할머니 바리스타집도 지나가고...

 

 

 

 

 

 

 

 

골목길을 따라서...

 

 

 

내려가는 길...

 

 

 

산뜻하게 옷을 갈아입은 골목길에는 연신 사람들의 발길이...

 

 

 

 

* 지난 겨울의 끝에서 만난 동피랑 벽화마을 풍경

http://blog.daum.net/leeke2000/16508432 클릭

 

 

 

동피랑마을을 대충 돌아서 중앙시장으로 향하였다.

마을 아래에 붙어 있는 시장이라 접근성이 아주 좋다.

 

 

통영 중앙시장 풍경

씨알이 굵은 대구가 가득...

 

 

 

대충 말린 생선도 보이고...

 

 

 

아구 아공공 좀 못 생겼다~ 아귀!

 

 

 

활어를 직접 고를 수 있다.

전날 저녁에 회를 먹었기에 구경만 하고...

 

 

 

물메기인가~~~

 

 

 

강구안의 거리에는 꿀빵집도 참 많다.

 

 

 

다양한 수제 통영 꿀빵...

 

 

 

강구안의 꿀빵과 김밥, 빼떼기죽 가게들...

 

 

 

충무김밥집도 여러 집......

 

 

 

빼떼기죽도 통영의 맛을 알리는 먹거리다.

빼떼기죽은 고구마를 썰어서 말린 것으로 죽을 끓인 것...

 

 

 

빼떼기죽을 맛보려고 조금만 샀다.

 

 

 

옛 통영의 중심이었던 강구안 골목길에서...

 

 

 

통영에서 청마 유치환 거리도 만났....

 

 

청마 유치환(1908 통영~1967 부산)

호 청마(靑馬). 극작가 유치진의 동생.

 

* '청마 문학관과 생가' 더 자세한 내용은

 http://blog.daum.net/leeke2000/16508357 클릭

 

 

 

 

 

중앙시장도 만났고...

 

 

 

중앙활어시장도 만났다.

 

 

 

초정 김상옥 거리도 만났다. 

 

 

초정 김상옥(1920 통영~2004 서울)

통영 출생. 시조시인.

연기자 故 김자옥의 작은아버지.

1939년, 시조 《봉선화》를 《문장》지에 발표함으로써, 문단에 등장.

194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조 《낙엽》으로 등단.

1946년부터 20여 년간 교사생활.

1980년, 제1회 노산문학상 수상

 

 

 

봉선화  / 김상옥

 

비 오자 장독간에 봉선화 반만 벌어

해마다 피는 꽃을 나만 두고 볼 것인가

세세한 사연을 적어 누님께로 보내자

 

누님이 편지 보며 하마 울까 웃으실까

눈 앞에 삼삼이는 고향집을 그리시고

손톱에 꽃물들이던 그 날 생각하시리

 

양지에 마주 앉아 실로 찬찬 매어 주던

하얀 손가락 가락이 연붉은 그 손톱을

지금은 꿈속에 본 듯 힘줄만이 서누나

 

'봉선화'는 학창 시절에 외웠던 기억이 나는 시조이다.

 

 

초정(김상옥) 거리에는 '봉선화' 이름을 건 가게도 보인다.

 

 

 

백자부(白磁賦) / 김상옥

 

찬서리 눈보라에 절개 외려 푸르르고

바람이 절로 이는 소나무 굽은 가지

이제 막 백학(白鶴) 한쌍이 앉아 깃을 접는다

 

드높은 부연 끝에 풍경(風磬)소리 들리던 날

몹사리 기다리던 그린 임이 오셨을 제

꽃 아래 빚은 그 술을 여기 담아 오도다

 

갸우숙 바위 틈에 불로초(不老草) 돋아나고

채운(彩雲) 비껴 날고 시물도 흐르는데

아직도 사슴 한 마리 숲을 뛰어드노다

 

불 속에 구워 내도 얼음같이 하얀 살결!

티 하나 내려와도 그대로 흠이 지다

흙 속에 잃은 그날은 이리 순박(純朴)하도다

 

 

'백자부'도 많이 읽힌 시조이다.

 

 

 

점심을 먹었던 통영식도락

점심은 해물뚝배기가 아주 유명하다는 통영식도락에서...

'기념샷' 하고 밖에서 기다리는 어느 가족의 모습....

 

 

 

 

 

 

아주 푸짐한 해물뚝배기에 반하고...

 

 

 

해초비빔밥도 아주 맛있었다.

 

 

 

예술인의 도시 통영에서 먹는 별미에 반했던 시간...

 

 

 

 

강구안

강구안 문화마당

 

 

 

강구안의 거북선.

보이지 않는 오른쪽으로는 판옥선도 떠 있다.

 

 

 

강구안 문화마당

 

 

 

강구안 문화마당

 

 

 

강구안과 동피랑마을

 

 

 

강구안과 동피랑마을

 

 

 

강구안과 남망산 통영시민문화회관

 

 

 

 

통영 문화동 벅수

 

 

 

통제영 입구의 문화동 벅수.

마을의 전염병과 액운을 막기 위한 보강책으로 세운 장승이란다.

 

 

청마거리와 초정거리를 거쳐 통영식도락에서 점심을 먹고

강구안 문화마당, 동피랑 벽화마을, 중앙시장을 거쳐

다시 통제영 주차장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발길을 남해로 돌리게 된다.

 

 

2014.12.27(토)

 

[동피랑 벽화마을]

055-650-4550

경남 통영시 동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