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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강원

[강원 평창] 대관령 하늘목장 1

[강원 평창] 대관령 하늘목장 1

 

지난 달에 문을 연 대관령 하늘목장...

한일시멘트의 '대관령 한일목장'이 하늘목장으로 이름을 바꿔 개장을 하였다.

이웃의 삼양목장은 오래 전 개방을 하였고,

이곳 하늘목장은 40년 만의 개방이란다.

일이 있어 주변에 갔다가 9월 한 달간 무료 관람이라 하여 잠시 들렀는데, 

소식을 듣고 온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트랙터는 탈 수도 없었다는...

넉넉한 시간이 아니어서 대충 돌아보기로 하고 올라가게 되었다.

 

하늘목장 안내도

 

 

하늘목장은 여의도 크기의 4배 정도의 면적을 가진 거대한 목장이다.

총 면적이 1000만 제곱미터란다.

1974년 설립된 기업목장으로

홀스타인 젖소 400여 두와 한우 100여 두를 사육 중...

친환경 퇴비에 의해 자란 목초를 다시 가축이 섭취하는 친환경 시스템을 추구하고 있단다.

 

매표소 쪽에서 바라본 목장 초지의 모습

 

매표소를 지나 다리를 건너면 자작나무 사이로 아이들의 놀이터가 된 공간이 보인다.

이곳 오른쪽 옆에는 휴게식당이 자리잡고 있다.

 

 

다리 건너 오른쪽으로는 넓은 초지가 보인다.

 

 

휴게식당(카나리 하우스와 오차드 하우스) 뒤로 시설물이 보였다.

하베스토어 사일로라는 높다란 저장 시설물이었다.

하베스토어 사일로

 

 

목초 저장 시설인 하베스토어 사일로.

노후화되어 현재는 시용되지 않는 시설물이란다.

관람을 위해 이곳으로 옮겨 설치한 것이란다.

 

하베스토어 사일로 내부

 

 

 

하베스토어 사일로 옆을 지나면 바로 목우원이 이어진다.

  

 

목우원은 목장 사람들이 일하다가 쉬던 자리에 만들어진 정원이란다.

 

목우원

 

목우원에서 본 하베스토어 사일로

 

목장 개척비도 보인다. 

 

 

목장 개척 10주년 탑도 보이고...

 

목장 개척탑에는 창업주 고(故) 허채경 회장의 글이 새겨져 있다.

 

근대화에 기여한 기업다운 느낌이 드는 글귀들...

 

'開拓精神'이라고 씌어진 창업주 고(故) 허채경 회장의 글씨도 보이고...

안으로는 연수원 건물이 보인다.

 

연수원 건물인 '우덕원' 

 

연수원 앞마당에는 경주 불국사 다보탑과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을 본뜬 탑 두 기가 서 있다.

 

우덕원

 

잘 가꾸어진 우덕원 앞 정원의 모습 

 

 

아름다운 마가목을 보며...

 

 

가장자리 숲길과  숲속여울길로 갈라지는 길목을 보며...

다음 편에 하늘목장 풍경이 이어집니다.

하늘목장은 삼양목장 가기 직전에 있습니다. 

 

2014.09.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