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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경남 하동] 지리산 자락에 둥지를 튼 쌍계초등학교

[경남 하동] 지리산 자락에 둥지를 튼 쌍계초등학교

 

 

 2014.03.30(일)

 

화개장터 옆으로 난 길에도 벚꽃이 한창이었다.

쌍계사에서 돌아 내려올 때는 십리벚꽃길로 가야지...

화개장터를 지나 쌍계사로 가는 길은 아직은 여유가 있었다.

아무래도 하동에서 하루를 묵고 일찍 길을 나선 탓일 게다.

화개천을 사이에 두고 화개벚꽃길은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었다.

산자락에는 야생차가 많이 보인다.

길 아래 화개천 옆으로는 야생차체험관도 보인다.

거기도 통과하고...

드디어 쌍계사 초입에 도착.

마침 공용주차장에 빈자리가 하나 보여서 얼른 주차를 하고

쌍계사로 향한다.

쌍계사 초입에는 마침 쌍계초등학교 학생들의 그림들이

벚꽃 시즌에 맞춰 전시되고 있었다. 

 

 

 '쌍계 도토리들의 벚꽃맞이'라는 주제로 전시 중인 쌍계초 어린이들의 작품을 보며...

 

 

 

 

쌍계사와 쌍계초 갈림길에서 어린 시절 다녔던 시골학교가 생각났다.

문득 이 산골학교가 보고 싶어서 쌍계초로 가 보기로 한다.

 

 

매화가 져서 아쉬웠던 마음을 달래려고 몇 송이 남은 매화를 담아 본다.

 

 

 전날 내린 비로 더 초토화된 매화의 모습...

 

 

그래도 광양 매화보다는 많이 남아 있네... 

 

 

잘 정돈된 수목 사이로 쌍계초등학교가 보인다.

 

 

주위에는 산벚꽃도 화사하게 피었다.

 

 

 

 

 

 

 

 

학교종이 땡땡땡... 

 

 

 노랑, 빨강 의자가 교문?

 

 

올해 입학생 10명...

'2013 학교평가 우수학교, 경남교육 특색과제 우수학교' 라는...

이런 산골학교에서 저런 성과를 내려면 전직원이 참 노력을 많이 했겠다... 

 

 

비가림은 교문 오른쪽의 본관 건물과 왼쪽의 급식실 건물 사이를 이어주고 있다.

 

 

아하~ 봄이로구나!

 

 

아담한 학교 건물

 

 

학교에 피아노교실도 있다~?


 

비를 맞지 않게 본관과 이어진 급식소와 식당 

 

 

넓은 운동장

 

 

2012 교육과정 우수학교였다는 자랑스러운 사실을 비에 새겼네...

 

 

교정은 조경이 잘 되어 있다.

산골 학교지만 아주 잘 꾸며져 있고,

내실이 있어 보이는 모습에 감동이 전해져 왔다.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제 몫을 다할 때 세상은 더 밝아지리라...

 

 2014.03.30(일)

 

[쌍계초등학교]

*  전화번호 : 055-883-1664

*  경남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32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