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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서울 인천 경기

[남양주] 천상의 화원 석화촌(石花村)

 

천상의 화원 남양주 석화촌(石花村)

 

 

석화촌(石花村)...

이름 그대로 돌과 꽃이 어우러진 동산이다.

봄에 만난 석화촌...

진달래과 철쭉류의 향연이 벌어지고 있어서

입을 다물지 못 하게 하는 곳이다.

가끔 5월 어버이날 무렵이면 이곳을 찾곤 하였는데,

최근 몇 년은 뜸했던 것 같다.

올해는 특별히 딸과 함께 갈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아름다운 이곳을 생각해냈다.

딸애는 크리스천이라 

사찰(문화재가 많아서 내가 자주 찾는다)을 찾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기도 했다.

입장료가 있는데, 대인 4,000원, 소인 2,000원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209-1

 

 

(석화촌 홈페이지에서 빌려온 안내도)

 

 

잊을 수 없는 꽃 터널...

 

 

강렬함...

 

 

은은함...

 

 

순백...

 

 

한낮이지만 시원한 꽃숲길을 걷노라니 천상의 세계에 온 듯...

햇빛이 비친 꽃숲은 은은한 색채를 나타내어 마치 수채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싱그럽다.

 

어딜 봐도 어여쁘다.

 

 

 

천상의 화원은 바로 이곳인 듯...

몇년 전에 경남 합천의 황매산 철쭉을 만났을 때의 그 감동과도 비슷한... 

 

 

 

 

 

 

 

붉음. 그 강렬함 속으로...

 

 

 

연못

 

 

석화촌 곳곳에는 돌조각품이 참으로 많다. 다 찍지는 않았지만......

더러는 보기 민망한 장면도 있다. ^^

 

 

석화촌의 오월은 색색의 철쭉의 향연으로 화사하기 그지없다.

 

 

석화촌 화원 사이사이에 이런 돌 형상들을 배치해 놓아서 거닐기에도 심심치 않다.

 

 

대낮의 강렬한 태양빛 아래서 여유만만한 주당들의 모습이라니... 

 

 

입구에 들어서서 바로 만나게 되는 이 샘 주변에는 작은 주막이 자리하고 있어서 나그네의 눈길을 잡는다.

 

 

입장 구역 근처의 돌조각품

 

 

매표소를 지나 입장 구역으로 들어서면 바로 음식점(길성이 백숙)이 나오고,

음식점 오른쪽으로 입장하게 된다.

예전엔 갈비집이던 음식점은 길성이 백숙집으로 바뀌어 있었다. 

 

 

석화촌 입구

 

2012.05.05(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