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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대전 충청

태안 몽산리석가여래좌상 (夢山里釋迦如來坐像)

 

태안 몽산리석가여래좌상 (夢山里釋迦如來坐像)

 

 

충남 태안군 남면 몽산리 742-2에 위치한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22호 몽산리석가여래좌상을 찾아갔다.

얼굴은 상처를 많이 입어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머리광배에는 연꽃이, 목 옆 부분에는 비천상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대좌에도 연꽃이 새겨져 있다.

 

< 문화재청 설명 >

충청남도 태안군 청계산 기슭에 위치한 죽사(竹寺)의 절터에 있으며 전체 높이는 1.03m이다.
옷은 양 어깨를 감싸 입고 있으며, 양 발을 무릎 위로 올려 발바닥이 하늘을 향한 자세로 앉아 있다. 오른손은 무릎 위에 올려 손끝이 땅을 향하고 있으며, 왼손은 왼쪽 무릎 위에 올려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했다.
불상의 뒤에는 불꽃무늬로 장식한 배(舟)모양의 광배(光背)가 있는데, 그 안쪽에 머리광배와 몸광배를 2줄의 굵은 선으로 구분하였다. 머리광배에는 연꽃을 겹으로 새겼고, 머리광배와 몸광배가 구분되는 좌우에는 구름무늬 위에 비천상(飛天像)을 새겼다. 광배에서는 통일신라시대의 조각기법이 잘 나타나고 있다.
대좌(臺座)의 아래쪽에는 아래로 향한 연꽃잎이 새겨져 있고, 위쪽에는 활짝 핀 모양의 연꽃잎이 새겨져 있다. 연꽃무늬는 겹겹으로 된 꽃잎과 그 사이에 잎을 갖추고 있는데, 이것 역시 통일신라시대 대좌 장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근처의 몽산포 바다

 

2012.03.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