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영랑사 대웅전 (唐津 影浪寺 大雄殿)
신암사를 나와 다음 코스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 영랑사...
산세가 그리 험하지도 않은 곳에 나직이 자리잡은, 이름이 참 예쁜 절집니다.
신암사에서도 여기서도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조용해서 수양은 될 듯 싶은데......
영랑사는 신라 진흥왕 25년(564)에 아도화상이 세웠다는 설과 백제 의자왕 8년(648)에 당나라 아도화상이 세웠다는 두 가지 설이 있으나 모두 신빙성이 없다고 한다. 고려 선종 8년(1091) 대각국사 의천이 크게 수리하면서 사찰의 면모가 갖추어진 것으로 보이고, 조선 숙종 4년(1678)에 보수하였고, 일제시대에도 대웅전을 수리하였단다.
대웅전은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맞배지붕이다. 지붕을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식 건물이며 옆면에는 공포가 없는 대신 높은 기둥을 세웠다.
대웅전 안에는 영조 35년(1759)년에 만든 동종과 나무로 만든 석가모니불과 동자불상 등을 모시고 있다.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5호로 충남 당진시 고대면 진관로 142-52(진관리 529) 소재.
영랑사 전경
영랑사 대웅전
대웅전 앞 마당의 작은 석조물
대웅전 안 모습
석가모니불과 종이 보인다.
나무로 만든 석가모니불
산신각
영랑사 전경
영랑사범종 (影浪寺梵鐘)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21호로 영랑사 대웅전 안에 있다.
법당 안에서 예불을 드릴 때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종으로 높이 78㎝, 입 지름 52㎝이다.
영조 24년(1748)에 주조된 것이라는 명문이 남아있으며,
종 아래쪽에는 시주한 사람들의 이름이 빙 둘러 기록되어 있다.
일제강점기에 경찰에 빼앗겼던 것을 그 당시 주지였던 취암스님의 의지로 결국 되돌려 받았다고 전해온단다.
2012.03.2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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