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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광주 전라

장흥 이청준 생가(20111227)

 

장흥 이청준 생가

 

천관문학관에서 보았듯이 장흥은 문인을 많이 배출한 고장이다.

그 중에서도 작가 이청준이라면...

그는 '병신과 머저리', '이어도', '당신들의 천국', '서편제' 등 수많은 소설을 썼다.

그의 몇몇 작품들은 영화화되기도 했다.

'서편제(서편제)', '밀양(벌레이야기)', '축제(축제)' 등...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이 감성이 더 풍부한 탓일까

유명 작가들을 보면 대부분 시골 출신이 유난히 많다.

이청준 생가도 깡시골에 있다.

이런 곳에서 대작가가 나왔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생가를 나와 마을회관 앞에서 한 노인분을 만나 그의 묘소를 여쭈었다.

옆지기는 이 추운 날에 묘소는 무슨 묘소냐며 그냥 차를 휙 돌리더니 오던 길로 가버린다.

좀 치사하다 ㅎㅎ.

하긴 한나절 내내 장흥 남부를 벗어나지 못했으니

장흥 북부에 있는 주목적지인 보림사에는 갈 수나 있으려나 ㅋ.

워낙 남북으로 길게 뻗은 장흥인지라... 

 

 

가던 길에 본 회진의 회덕중학교 담벼락에는

장흥 출신 유명 문인들의 모습과 약력, 작품 등을 벽화로 그려 놓았다. 

춥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해서 차 안에서 몇 컷 주루룩~~~

 

이청준

 

 

김녹촌

 

송기숙

 

 

 

한승원

 

2011.12.27(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