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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봉화 청량산 산꾼의 집 외...

 

봉화 청량산 산꾼의 집 외...

 

작년에 이어 다시 청량산에...

모처럼 평일에 시간이 난 터라 오랜만에 여행사 버스를 잡아 타고서...

이번엔 일주문 쪽으로 오르지 않고 입석 근처에서 계단을 따라 오르는 길,

산꾼의 집이 있는 곳으로 올랐다.

 

청량산이 금강산에 버금간다는...

 

산을 오르니 이런 작은 굴이 보이고, 작은 틈에 작은 탑들을 쌓은 모습이...

 

갈림길... 오른쪽 계단으로는 응진전과 김생굴 가는 길, 왼쪽은 청량사, 하늘다리 가는 길.

이번에도 응진전과 김생굴은 갈 수 없을 것이다.

일행은 왼쪽 청량사길로 들어선다.

 

청량산에는 이처럼 멋진 봉우리들이 많다.

 

산꾼의 집 도착 전에 숲 사이로 청량사가 모습을 보이고..

 

가려진 봉우리도 살짝살짝 보이고... 

 

< 산꾼의 집 > 

드디어 산꾼의 집을 만나다.

 

이곳에서는 약차를 그냥 마실 수 있다. 다만 찻잔을 잘 닦아주기만 하면...

 

산꾼지기님은 여전히 이곳을 지키고 있었다.

 

지기님의 방

 

지기님의 방

 

한켠에 보이는 약차... 누구에게나 공짜 차다.

약차 맛이 참 좋다. 피로가 풀리는 듯...

실내는 좁은 편인데 사람들로 가득하였다.

 

산꾼의 집 문

 

밖에서 본 산꾼의 집

 

마당 한켠... 석상에 주인 잃은 안경을 씌워 놓았다.

 

청량사를 향해 가며... 왼쪽이 청량정사.

 

2011.10.04(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