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 대비로전과 동형쌍불 비로자나불좌상
대적광전의 우측에 자리한 대비로전에 들어가니 무슨 회의를 하는지 신도들이 모여들고 있어서 차마 사진을 찍지 못하고 반 기도만 하고 나왔다. 쌍둥이 불상이 자리를 잡고 있으니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위엄이 느껴졌다.
해인사 대비로전은 2007년 완공된 건물로 대적광전 바로 옆에 신축되었다. 이곳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었다고 하는 쌍둥이 목조비로자나불좌상을 안치하고 있다. 이 쌍둥이 목조비로자나불좌상은 원래 법보전과 대적광전에 있던 것인데, 개금하기 위해 복장을 개봉하던 중 법보전 불상에서 '중화3년'이라는 묵서명이 발견되어 서기 883년에 목조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대적광전의 것은 그보다 조금 후라고 한다.
대비로전은 화재 발생시 불상을 지하 6m의 콘크리트 별실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건물이라고 한다.
법보전에 있을 당시의 경남 유형문화재 제41호인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문화재청 사진)
2011.11.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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