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합천 해인사 구광루, 해인도, 범종루, 보경당

 

합천 해인사 구광루

 

 

구광루는 해인사의 모든 건물 가운데에서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 구광루라는 이름은 화엄경의 내용에서 따온 것인데, 화엄경에는 부처님께서 아홉 곳에서 설법하시면서 그 때마다 설법하시기 전에 백호에서 광명을 놓으셨다는 이야기가 있다.
옛날에는 노전스님을 비롯한 큰스님들만이 법당에 출입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 누각은 법당에 들어갈 수 없는 일반 대중들이 모여 예불하고 설법을 듣는 곳으로서 지은 것이다.
지금은 해인사의 사중 보물을 보관하는 보물 보관장으로 쓰이고 있는데, 귀중한 불교 문화재를 좀 더 잘 보관할 수 있는 박물관 시설의 마련이 필요하다. (해인사)

 

 

 

 

 

 

 

해인도

 

 

 

 

 

 

 

범종루

 

종각에는 사물이라고 불리는 법기(法器)가 설치되어 있다. 사물은 범종 · 법고 · 목어 · 운판을 말하는데 이 범종각은 사찰의 경내에서 마당을 내려다 보았을 때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어 왼쪽을 체로 오른쪽을 용으로 말하는 화엄의 사상에 따라 설치된 것이다. (해인사)

 

 

 

 

 

보경당  

 

이 건물은 근래에 불교회관으로 지어졌다. 여러 큰 불사에 집회장과 법당으로 쓰이도록 설계되었는데, 해인사의 다른 건물들에 견주어 지나치게 크게 지어진 감이 없지 않으나, 지하층도 크게 내어 여러모로 쓸모있게 지어진 집이므로 불사 때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해인사)

 

 

 

2011.11.20(일)